[맘스쿨] [펌]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

\| [펌]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
글쓴이 희서맘 등록일 2008-05-23 11:41 조회수 2,595 댓글 4 글자확대 글자축소

제목 : 엄마가 어떻게 독서지도를 할까?

저자 : 남미영

우리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책을 왜 읽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없나요? 그럴 때를 위한 좋은 답변인 것 같아서 공유하고 싶습니다.

1. 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 쾌락 중에 가장 오래가는 것이 독서이다.

한 잔의 맛있는 음료수가 주는 쾌락,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주는 쾌락, 때로는 음악이 주는 쾌락도 많은 즐거움을 준다.
그러나 그 즐거움은 한 권의 좋은 책이 주는 쾌락만큼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 어떤 책에서 즐거움을 얻었는지에 따라 독자의 즐거움의 품격은 결정되며, 그 즐거움의 품격은 다음 책의 선택을 결정하게 된다.

2.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독서 어린이의 머리 속에 지식을 넣어주지 말고, 지식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의미 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을 얻는 방법이란 생각하는 능력, 곧 사고력이다. 사고력 개발의 방법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론은 <독서 과정론>이다.
사람이 책을 읽 을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력이 개발된다.

3. 공부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지능보다는 독자의 기억 속에 저장된 지식 구조에 따라 좋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고 좋지않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그 것은 바로 ‘스키마’의 차이이다. ‘스키마’ 란 우리의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경험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인식이며 지식이다. 이러한 스키마가 개인의 독서 과정에서 의미를 떠올리고 구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스키마의 차이는 독서나 각종 시험에서 쉽게 이해하는 영역과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을 만들어 놓는다.

4. EQ를 높여주는 독서 아느냐 모르냐는 우리의 뇌가 가지고 있는 120여 가지의 능력 중에서 기억력, 이해력, 사고력의 차이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실생활에는 기억하고 계산하는 능력보다는 인내심, 동정심, 지구력, 자기 충동 억제력, 도덕심 등이 더 필요하다. 이런 능력이 없으면 학교 성적이 좋은 어린이라도 사회에 나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열등아가 된다. 그러면 독서는 어떻게 감성지능을 풍부하게 하는 것일까?
우선 책을 읽으면 우리는 다른사람의 입장을 경험하게 된다. 책은 지은이나 주인공이 되는 간접 경험의 보고이다. 이러한 간접 경험은 독자의 감지력, 상상력을 높이고 인내심과 용기를 북돋운다.

5. 평생을 의지할 수 있는 닻 우수한 책에는 그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비상시에 쓸 수 있는 닻과 같은 힘을 준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닻을 내려 안정시킬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이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는 힘이고 또한 가치관이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누구는 이럴 때 어떻게 했고, 누구는 어떻게 했으니까, 그들의 경우에 비추어 볼 때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때 그 사람의 읽은 책이 어떤 책이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판단이 결정된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초등학교 때 읽은 책에서 강한 영향을 받아 장래를 결정했다고 한다.

6. 마음의 병을 치료해주는 독서 독서는 드라이브나 음악, 미술, 스포츠보다 인간의 정신세계에 좀더 깊숙이 작용한다.

문학은 스토리가 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구체적이다. 특히 작품 속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앞길을 발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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