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2 울아들도 시험전에 아푸기 시작해서 시험 당일날은 시험만 간신히 보고 조퇴해요...

그렇게 공부가 싫다면 잠시 쉬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울 형님도 중1 아들있는데 학원을 일주일 쉬게했더니 한 이삼일은 좋아하더니 점점 불안해 하더래요.

저도 방학때는 태권도 피아노 쉬게하려구여 한달 쉬는게 아이에게 크게 영양을 미치지 않으니까요

학습지는 원래 안하지만 문제집 한권정도만 풀릴려구여.

아이가 힘들어할땐 잠시 쉬는것도 좋을 듯 

학교에만 가면 배 아픈거 꼭 우리 막내딸이네요.

제가 봐두 공부하기 싫고 스트레스 받고해서 아픈게 티가 팍팍 나요.

사실 그럴 때마다 저두 무지 고민해요.

그냥 저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살게 해야 하나....

그렇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너무 나이가 이르다는 생각에 그러지도 못하고요.

작년에는 용기내서 선생님께 전화 드렸어요.

아이가 공부하기 싫고 어려운게 자꾸 나오니까 배아프다고 한다고....

그랬더니 선생님이 아이한테는 쉬운 거 물어보시고는 대답 잘 하면 칭찬 엄청해주고

심지어는 일어나게 해서 친구들보고 박수쳐 주라하고...

한 마디로 아이를 좀 과하다 싶게 띄워주셨어요.

하지만 효과는 200%였어요.

항상 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힘들어도 꾹 참고 해내더라구요.

이런 방법이 님의 아이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담임선생님과도 의논해보셨으면 합니다.

서로 방법을 찾다보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울 딸도 초4인데...정말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울 딸도 사춘기인지...반항이 엄청 심하답니다...

전에는 무슨 느낌이지 몰랐던...울화가 치민다는 엄마들의 심정을

요즘 가끔 느끼곤 해요...ㅠ.ㅠ

그러다..조용히 앉아서 얘기를 하면

"엄마...내가 사춘기인가봐...내가 그랬어..."라고 하네요...ㅠ.ㅠ 증말...

아이랑...천천히 대화를 해보세요...

공부도..아이가 싫다고 하면...뒤로 미뤄 두시고...

남편분 말씀대로 빵점을 맞든 백점을 맞든 신경을 끄시고

(저도 그러고는 있지만...속에서는 끓어요...)

아이의 컨디션을 봐가면서...

가장 기분이 좋을때...

슬그머니...우리 이거 엄마랑 같이 해 볼까...

이렇게 해보세요...

그럼 자기 기분에...이것저것...몰아서 막 한답니다..(내 딸만그런가..

어쨌든...지금 비슷하니 먹힐듯도 한데...함 시도해 보세요)

저도 요즘 딸 눈치 엄청 보고 있답니다...

시험 못 쳐가 봐도...찍~~소리 못하고...

더 안한다 소리 할까봐...

제가 더욱 무덤덤하게 대하면서...

"100점을 맞는건 문제를 출제한 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아현이 주위엔 어떻게 전부 올백 맞은 애들만 있나?...

올백 안맞은 애들은 어떡하라고...

그럼 나중엔 할게 없잖아...이젠 목표가 없어서 어쩌나..."

그러면서 제가 얘기 한답니다..

그럼 슬그머니 뒤로 와서는 조용히...

"2학기에는 예습을 좀 열심히 해야겠다..."

이러네요...

제가 요즘 이러고 삽니다...ㅠ.ㅠ

집에서 하는 수업을 좀 줄여 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은데요.

학습지를 많이 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지겨워 한다고 하던데~~

에구 아이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조금만 뒤에서서 지켜보시는것이 좋을듯 해요..

힘내세요1!

아..진짜 힘드시겠다.

어쩌다 공부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생겼을까요?

그원인을 찾아야할듯 싶은데..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원인분석이 되어야 해결될것 같은데...

그리고 공부도 주입식보다는 독후활동이나 메모리맵등 즐겁게 할수 있는 방법을 택해보세요..

공부를 즐길수 있는 방법을 한번 해보심은 어떨지..

암튼 원인을 찾아야 해결하는데 쉬울듯하네요..

잘 해결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