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쭌맘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여자아이 둘을 키우지만.. 전 큰아이 4학년인데도 지금도 매일 도장을 보냅니다.

스스로 보호 할 수 있는 힘.. 자신감.. 그것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니까요..

언제까지 전학다니고.. 엄마가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을 어려서 부터 해서 그런지 아직은 당당한 모습, 운동을 잘 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많이 봐서

여자애치고 남자애들이 무시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영악해서 놀릴만한하다고 생각되는 애들을 정해놓고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고, 반항 못하는 애들)을 놀리더라구요.

또한 부모도 애들이니까.. 다 그렇지뭐.......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그것이 더 부추기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아이이니까.. 어리니까.. 옳은 가치관을 심어줘야 하는데....

언제 내 아이가 피해자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해자도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엄마들이 먼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너'가 있어야 '나'도 있고 '우리'도 있다는 것을 엄마들, 내가 먼저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맘이 무척 아프네요..남의 이야기는 아닌것같아요..요즘 아이들은 남보다는 자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것같아요..그이유는 우리 부모들이 내아이만 오냐오냐하는 부모들 탓도 많은것 같아요..전 두아이엄마랍니다.큰아이는 초3, 둘째는 초1..왕따를 당한다면 첫째는 제아이 성격 탓이라 봅니다..남들이 놀릴때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아이들이 더욱재밌어 더놀리고..때리고 울면 한대 더때리죠..물론 그 아이들이 나쁘지만 현실은 그게아니더라구요..아이의 편이 되어주시고..우리 아이들의 힘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제 큰아이도 친구들에게 많이 괴롭힘을 당했어요..아이가 여린편이라..착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별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울아이에게 넌 친구들에게 그럼안돼..나쁜 친구구나..라고 가르쳐봤자 소용 없더라구요..한대 맞으면 너도 떄려..약올리면 너도 똑같이 해..라고 제 교육관도 바꼈답니다..그리고 아이에게 (제아이 별명은 국민 약골이라네요..) 친구들이 널 무시 하지않으려면 힘을 키우던 공부를 잘해야한다 라고 얘기합니다..그러면 선생님도 울아이편이 되어 주시니까요..제 아이가 반장인데..엄마가 힘드니 하지말라고 하니 울아이답이..그래야 아이들이 자기를 무시안한다네요..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그래서 하라고 했죠..하지만 힘도 키워야 합니다..제 둘째 아이는 키가 반에서 가장크고 형보다 덜 예민해 그런 걱정은 없답니다..일단 체격에 아이들이 무시못하죠..전 운동을 가르칠생각예요..전학도 해결 방법이 될수도 있겠지만 ,,다른 학교에서 더 나쁜 친구들을 만나도 끄덕없게..우리아이들을 강하게 만들어야 할꺼 같아요...힘내세요!!! 홧 팅!!

아..진짜 맘이 아프네요..

울아들은 1학년때부터 안경을 꼈답니다.

근데 그것이 아이들의 왕따 비스므레하게 만들었나봐요..

'안경잡이'라며 아들을 놀려 아들이 좀 거칠어져버렸습니다.

울아들은 한성질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들이 놀리면 참지못하고 때렸다고하네요.

전 그것까지는 몰랐는데, 요즘 아이가 넘 거칠고 나쁜 말을 쓰길래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주 나누어보는데

1학년때 그랬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도 울아들은 소심하거나 심약한 스타일 아니라 나름 거칠게 대항했지만

그로 인해 친구들에게 인기가 없어요.

인기가 없어 언제나 자신을 조금 낮출려고 하는 경향이 나오는데, 그럴때마다 저는 "우리아들만한 아들 있으면 나봐 보라고해...울아들이 얼마나 잘생겼는데...그리고 안경 써서 이렇게 잘생겨보이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아무것도 모르고.."

이렇게 아들을 세워주긴 하는데...

제친구가 경기도 광명에 삽니다.

근데 대안학교에 보내요.

지금은 초2고요...

아이가 문제가 있어서 보내는게 아니라 친구가 학교교육에 불만이 많아 보내네요..

근데 그친구말이 대안학교 아이들 구성이 머리가 좋아 월등한 아이들이 한 30%, 약간 학교생활 적응 못해서 오는 아이가 50% 된다고 해요..그리고 나머지는 부모가 좋아서...

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친구는 엄청 만족해요..

진짜 잘 보냈다고 전화를 할때마다 칭찬이 자자하더라고요...

아이가 넘 힘들어하면 한번쯤 대안학교도 생각해보세요..

저도 친구말 들으면 울아들도 그리 보내고 싶어진다니까요..

근데 돈이 은근히 많이 들던데..

자세한 것은 잘 몰라 이리 적어봅니다..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래요..

글을 읽고 나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가 얼마나 마음 고생 했을지 생각하니 ...

아이가 엄마에게 이야기 꺼내기까지 고민많이 했을거 같은데..

같은반 친구들 엄마들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고 도와 달라고 부탁 드리면 어떨까 하네요..

놀리는 아이들 엄마들도 자기 자식들이 남을 그렇게 놀릴꺼라고 생각 못하실꺼 같은데..

서로 엄마들끼지 마음 편히 이야기하고 아이들에게 그러지 못하고 하는것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안된다면 전학을 생각 해보셔도 좋을꺼 같고~`

에구~~ 뭐라  시원한 답변 못드려 오히려 미안하네요..

여지꺼 맘 고생한 아드님께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아이를 둔 엄마로서 정말 너무 마음 아프네요.

제 조카(여동생의 아들)도 학교 생활을 힘들게 했습니다.

동생이 저보다 일찍 아이를 낳아서 지금은 중학생이지요.

걔는 덩치는 크고 뚱뚱한 편인데 너무 순해서

아이들이 놀리고 때리고 해도 아무 대거리를 안하니까

괴롭히는 강도가 더 세진 경우였어요.

4학년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나본데 걔도 집에 와서 잘 이야기를 안 하고

동생도 사는 게 바빠 그런 일이 있는 줄 몰랐는데

학교만 가려 하면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는데

나중에 병원에 가 보니

학교가 무섭고 싫어서 실제로 배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적인 것이었어요.

달래기도 하고 데려다 주기도 여러 번...

누가 심하게 계속 괴롭힌다고 하면 그 애 집을 찾아가고

그 애 엄마를 만나 항의도 하고 사정도 하고

급기야 6학년 땐 심하게 괴롭히는 아이 하나를 제부가 학교로 찾아가 기다렸다가

다시 oo이를 건드리면 그때는 이렇게 말로 끝나지 않을 거라고 혼을 내는 사태까지 있었답니다.

동생도 전학도 생각해 보고 대안 학교도 알아보았는데

집안 사정 때문에 쉽지가 않았습니다.

학년이 바뀔 때마다 선생님과 의논했지만

아이들의 괴롭힘은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니까

선생님들도 안타까워는 하시지만 별 힘이 되주지 못하시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하고 인근 중학교엘 갔는데

거기는 조카의 초등학교에서 온 아이들이 1/3, 다른 초등학교에서 온 아이들이 2/3 정도 되니까

비로소 다른 친구들을 사귀면서 자신감도 얻고

나름대로 대처 방법을 찾아 지금은 초등학교 때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다니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학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 학교에서 님의 아이는 이미 굳어진 이미지가 있어서

새로운 교우 관계를 만들기가 힘들 것 같아요.

그러나 전학을 해도 어떻게 친구를 사귀고 학교 생활을 원만히 해 나가야 할지

님이 많이 체크하고 신경쓰셔야 할 거 같네요.

조카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결국 본인이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지금 친구 사귀는 법이나 그런 것들을 지도하고 계시다니

조금 더 지켜보시고

정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전학을 시키고 새로 시작하도록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알고 있는 두가지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는 누가봐도 문제 있는 아이였습니다.

지능이 약간 떨어지고, 돌출 행동을 하고, 그래서 왕따를 당했죠.

선생님조차도 그 아이를 이해 못하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부모님이 전학을 시켰습니다.

전학하면서 처음부터 담임 교사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물론 아이의 행동이 많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처음부터 담임 교사의 협조로

가끔 놀림은 받아도 아이가 상처를 받을 정도로 왕따를 당하거나 하지는 않았죠.

결론은 전학을 시키게 되면 담임 교사와 밀착해서 아이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 경우는 아이는 아무 문제 없는데 어릴때부터 아토피가 심해서

얼굴, 손, 팔, 다리에 온통 딱지에 흉터 투성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괴물이라고 놀림받고 따돌림당하구요.

그 어머니는 아이가 이겨내길 꿋꿋하게 견뎠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긴 했지만

현재 중 2인데 참 많이 밝아지고 사회성도 좋아지고 매사에 적극성도 생겼어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부모의 소신인 것 같아요.

전학을 하든 그 학교에 있든 부모가 소신을 가지고 아이를 이끌어주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많이 고민 되시겠지만 아이의 의사를 많이 존중해서 아이가 맘 편한 쪽으로 할 수 있도록 하심이 어떨지요...

제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제아이는 어려서 한동네에서 커서요. 어릴때 아이가 여러가지가 느린편이었거든요.

초등학교 가서는 뒤쳐지지 않는데도 친구들이 아직도 모자라는 아이취급을 합니다.

단짝친구를 사귀어도 그친구에게도 쟤랑 놀지말라는 말을 합니다.

뭐랄까 편견으로만 우리애를 보고 있어서 힘듭니다.

저는  경기도 신도시인데요. 요새는 어디가나 경쟁이 심하지 않은곳은 드문것같아요.

그런데 이안에서도 학교마다 분위기가 달라서요.   

살아보지 않으면 그동네 분위기를 알기는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저도 한번쯤 분위기를 바꾸어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데 여러가지로 고민중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

울 큰 아들도 어릴때부터 체구가 작아서 늘 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짧지 않은 글에서 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어요.

저는 그쪽에[서울,경기지역] 사는 사람이 아니어서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구요,

부다 아드님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