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하루좽이 내리는데 제 몸도 찌뿌둥하니 어째 체한듯도하고..

머리가 띵하니 암것도 하기 싫고..

울아들 오늘 방학했시요.

근데 마침 같은 아파트 사는 아줌마가 교회에서 뮤직컬한다고 아이들 데려가서 보여준다네요..

몸이 안좋아 아이들 어찌할까 했는데..

넘 다행이다 싶어 보내버렸네요..

아들 집에 오자마자 컴텨한다고 난리를 피우길래 부랴부랴 점심 먹여 보냈어요..ㅎㅎㅎㅎ

토요일 일요일 컴텨시켜주는데 이놈이 컴텨 잡으면 시간을 넘 끄네요..

그리고 어찌나 재미있어하는지 다른것엔 도통 신경도 안쓰고..

이러다 중독되지 싶어 어째튼 피할 핑게거리만 있으면 피하게 해버려요..ㅋㅋ

딸래미까지 보내놓고 이러고 있어요.

아이들 좀 있으면 올건데...

비가 오니 영 그렇네요..

낼도 비라죠..

비오는 날 먹으면 기운나는 것 많이들 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