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외출하다보면 정말 별의별 희한한(이런 표현을 쓸만큼 저는 별별 경험을 다 해봤어요.) 엄마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얼굴다르고 성격다르듯 아이를 키우고 꾸중하는 스타일도 저마다 다르기 마련이겠죠.
하지만 공통적으로 다들 염두에 두어야할것은,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것 아닐까요.
제아이는 40개월 여자아인데요. 워낙 애가 착해(어떨땐 바보처럼 착하죠.ㅠㅠ)
어딜가나 포악한(?) 아이들의 밥이 돼요.
지금까지 맞고 꼬집히고 떠밀리고 계단서 굴러떨어지고 차이고...
당해온 폭력도 셀수없습니다.
애들끼리 어울리다보면 사소한 다툼은 늘 있는것이고
그러다보면 맞을 수도 있고 어떤날은 때릴 수도 있지요.(때린다함은 먼저 맞은 경우 자기 대응적 의미로)
그 강도가 그리 세지않을땐 '애들끼리 놀다 그랬는데 뭘..'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성질 사나운 애들이 휘두르는 폭력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더군요.
늘 맞고도 때릴줄 모르는 아이땜에 제속은 상하다못해 이젠 썩었지 싶습니다.
그 싸움의 현장에서 본 수많은 가해아이의 엄마들의 모습에서 저는 답답함을 넘은 분노를 너무나도 자주 느낍니다.
최소한 사과와 함께 자신의 아이에게 확실히 잘못임을 일깨워주어야하는것 아닙니까?
아이를 때리며 혼내란 말이 아닙니다.
단호한 어조로 (엄마가 좀 화났네 싶은 그런정도가 아니라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싶을 정도로 ) 아이가 확실히 잘못을 깨닫도록 꾸중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어물쩍 '그러면 안돼'수준으로 한마디 하고 넘어가면
그아이는 다음에도 그런행동을 다시 반복할 수 밖에요.
많은 엄마들이 아이 기죽이는게 싫어 혼을 안낸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말의 의미는 좋지요. 저도 그 기본취지엔 동감합니다.
될수있으면 칭찬만 해주고 부정적인 말 안하고 키우고 싶습니다.저두요.
하지만 그것도 예외가 분명히 있지요.
기살리는게 독선과 고집을 묵인해주는건 아니지 않나요?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즉시 제지시켜야할 행동입니다.
그리고 다시 그러지 못하도록 각인 시켜줘야됩니다.
어린아이들이 뭘 알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아주어린 유아들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요즘아이들 3세만 되어도 보통이 아닌거 엄마들은 아시지요?
그런 눈치는 어른 못지않습니다.
호되게 일러준 (수차례에 걸쳐) 말들은 아이들의 머리에 각인되어 행동에 앞서
이건 하면 한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된다고 합니다.
이마트에서 있었다는 님의 일은 그리 큰사건(?)같아보이진 않는군요.
아이의 연령을 보아 그시기에 흔한 일인것 같아요.
그리고 그쪽엄마가 오히려 과민반응인것 같구요.
님의아이가 그걸 빼앗으려다 그집아이를 마구 때리기라고 했다면 모를까...
아이들간에 일어나는일도 아주 여러가지라 저는 사건(?)의 성격과 규모(폭력유무도 중요하죠.)에 따라 대처방법도 유형과 강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봐요.
누군들 자기자식 귀하지 않은가요?
다 내자식 귀하듯이 다른아이(특히 여러유형으로 피해를 당한 아이-물건을 빼앗겼거나 맞은)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내아이를 야단칠줄 아는 엄마들을
이젠 좀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글 올리신분의 문제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글이 된것같네요.
평소 늘 마음이 무겁던 이야기라 조금 늘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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