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6살인데 웅진어린이수학동화 3수준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 욕심에 숫자를 좀 확실히 하고 싶어서 기탄연산b5단계를 시작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그 단계면은 20이하의 숫자를 공부하는데 동그라미 다섯개씩 그려져있는 것을 10단위로 묶어서 10묶음 하나에 낱개 몇개 해서 숫자를 쓰는 부분이죠.
구지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보더니 일일이 세지않고 숫자를 잘 쓰더군요. 그래서 연산b4단계는 거의 틀린거 없이 잘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죽박죽이 되서 아예 세어 볼 생각도 못하고 이제는 동그라미 다섯개와 네개가 있는 것을 4개라고 답을 쓰지 않나 10이 넘는 동그라미는 아예 어떻게 했었는지 전혀 몰랐던 애처럼 끙끙대더군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친구가 있는데 그러더군요 갑자기 잘 하던것도 언제 했냐는 듯이 헤맨다구요.
어찌나 신경질 나던지, 도저히 얘가 갑자기 왜이러는지 화가나서 다 집어던지고 애를 몇차례 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려 내가 미쳤나 할정도로 한심하면서 애한테는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러면서 다시는 아이한테 섣불리 가르치려하지 않으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이 마음이 언제까지 갈런지..
또 며칠 안가서 조바심에 가르쳐보겠다고 애하고 신경전을 벌이지나 않을지 요즘은 정말 제가 미쳐버릴 것만 같습니다.
내가 이럴진데 우리 아이는 오죽하겠습니까?
누구 저한테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하실분은 없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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