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시어머님께선 제주도에 가셨죠!!

아참 울 어머님께선 문화원소속으로 민요나 판소리를 공연하시러 다니신답니다.

물론 공연때문에 제주도로 가셨드랬어요..

그런데

오시면서 선물을 사오셨어요.

스카프를 사오셨죠..

제주도에서 사면 물건값이 비싼데.......

제주도 밀감으로 만든 비타민과 초코렛도 함께 선물이라고 주시는데...

어머님께서 한말씀하십니다.

이건 내물이라고 ....

미래를 위한 내물이래요..

그리구 스카프는 그냥 스카프가 아니라 이천만원차리 스카프니라..고 말입니다.

그소리 듣고 부담백배....

감사하다는 소린 못했습니다.

솔직히 안받는게 좋을듯.....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기분은 썩 좋지 않더라구요....

선물을 받으면서도요..

이런 생각이 잘못된건 알지만 그래두맘이 무거운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