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6월생 여자 아이입니다... 내년 3월에 유치원에 보낼 계획입니다만...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랍니다.... 아이 성격은 외향적이라 처음보는 어른과도 이야기도 잘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사람한테 먼저 인사까지 할정도였는데. 37개월 차이 나는 동생이 태어난 후로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동생한테 사랑을 빼았겼다고 생각하는지 ... 그정도는 동생이 생기면 한번씩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문제는 다른데서 생겼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유아스쿨이라는 곳에 다녔는데 한 일주일 정도 열심히 가더니 갑자기 안가 겠다고 우는겁니다... 그래도 그 곳 선생님은 반강제라도 떼어놓으면 애들은 금방 따라 한다고 저를 문밖으로 몰아내시고는 자지러지게 우는 애를 데리고 들어가시더군요.. 마음이 아파 한 20분정도 서 있자니 좀 울음소리가 잦아들길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만 그게 문제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문화센터에 발레로 안가려구 하구요, 은물 수업 받으로 가는 선생님 집이있는데 거기도 지금은 쉬고 있답니다.... 심지어 엄마 쓰레기 버린다구 해도 따라간다구 울고, 우편물 가지러 간다고 잠깐 나와도 (1층이라 10초도 안걸리는데)따라 나오려구 난리구요 제방에서 동생이랑 놀다가도 엄마가 안보이면 난리가 납니다....
내일 모레 까지 교육비를 내고 원복을 받고 해야 하는데 솔직히 우리 아이가 순순히 엄마랑 떨어져서 유치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지적인 수준은 어디 가도 빠지지 않을 만큼 올라와 있는것 같은데............
말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아무 걱정이 없었는데 우리 아이가 이런 문제로 속 썩이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유치원 보내달라고 조른던 아이였는데..
참고로 아이가 일주일 가고 그만 둔 유아스쿨에서 이런일이 있었답니다.
엄마랑 반강제로 떼어 놓던 날 , 많이 울면 집으로 연락해 주십사 하고 돌아왔는데 달래도 계속 운다고 선생님이 빗자루로 종아리를 한대 때렸고, 엄마 보고 싶어서 집에 간다고 계속 우니까 선생님이 혼자 빈 방에 놔두고 나가 버렸다고 하대요.. 아무리 집에 가겠다고이야기 해도 선생님이 대꾸도 하지 않았다고 나중에 아이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른 엄마들 한테 이야기 하니까 자기 아이가 아니라 그런지 뭐 별루 심각하게 생각지 않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특별히 예민해서 인가요? 요즘 한참 생각이 많답니다... 솔직히 동생이 생기구 나서 그 전 만큼 신경쓰지 못한 것두 사실이구 그리고 애한테 신경질도 많이 부리고 자꾸 혼내키게 되더라구요... 왠지 내가 애 한테 상처를 줬나 싶기도 하고 그 선생님 때문인가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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