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최고있것 같습니다.
물론 말은 쉽지만요..저도 큰 아이 초6까지는 학습지로 집에서 했습니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학원을 보냈는데 수학점수는 혼자 할때보다 떨어지는건 사실인데
아이를 못 믿고 불안함을 학원으로 달랜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조금 기다려주심 될것같아요..도움이 못되어 죄송^^*

그래요...아이들도 쉬고싶을거에요...초5되는 아들 수학학원 보내본 적 없는데...보내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지만 그냥 아직은 학습지만 시키려고합니다. 그러면서도 저도 아이 힘들어할까봐 아직 주저하고있어요...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
참고로 중학생이 되기전에 시리즈와 사회타파를 미리미리 읽고 또 읽고 하시면 많이 도움이 될거에요
만화로 되어있지만 요즘 학습만화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몸소 느끼면서...
대한민국 엄마들 화이팅 입니다. ^^

아이가 학원을 다니거나 혼자서 공부하더라도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걱정이 덜하겠지만 학원수업이 힘이 들고 막상 혼자 하려니 자신이 안 생기는 것 같네요.
저희 큰 아이도 6학년이 되는데 지금껏 사교육없이 혼자 공부해왔지만 6학년 교과과정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가봐요. 제가 봐도 그동안의 공부와는 차원이 다르달까 그런 느낌입니다.
매일 20분 내외정도로만 공부해도 한 학기의 예습과 심화를 마칠 수 있었는데 공부하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이...아이가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중학교 공부의 연습이라고 해뒀습니다.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요.
이제 고학년이고 중학교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엄마가 봐주시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저도 5학년부터는 스스로 하도록 하고 스케줄관리만 해주고 있어요. 좀 고생이 되더라도 자기 공부가 되도록 하려고요. 혼자 할 때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인터넷강의를 부분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전적으로 인강을 의지하는 것은 시간상으로나 인터넷활용의 부작용이라는 점에서 저는 자주 이용하도록 하지는 않고요, 혼자 공부하기 정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만 활용하도록 하는데 훌륭한 선생님들께서 알기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고요.
또 수학관련 서적을 수시로 읽어보게 할 것을 권해드려요.
환타지 수학대전 같이 만화로 된 책도 좋고요, 중학교과정의 개념까지 포함된 자음과 모음의 수학자가 쓴 수학이야기 등 이런 책들을 틈틈이 읽어두면 최소한 개념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고요, 중학교 과정을 선행한 효과까지 더불어 가져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어설프게 문제풀이만 많이 한 아이들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든답니다.
그리고 아이와 잘 상의하셔서 학원을 쉬게 되면 어떻게 공부할지 함께 계획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스스로 문제집을 선정하고 풀어보고 채점도 스스로 하면서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떤 쪽인지 확인해보고 결손된 부분이 있다면 밑에 학년에서 보강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어요. 자기 학년에서 충실하게 해 주는 것이 선행하는 것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아이가 힘든 것을 엄마에게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를 믿으시고요,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제 딸아이도 6학년에 올라갑니다. 수학을 너무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번도 학원을 보내보질 않았습니다. 중요한건 집에서 얼마나 공부를 하느냐?고 맘께서 얼마나 봐주느냐 에 따라 아이들은 많이 봐뀌는것 같습니다. 전 학습지를 합니다. 딸아이 학습지7권하구요.. 수학 문제집은 4권정도 됩니다. 이틀동안 학습지를 다 풀구요.. 나머지 5일동안은 학습지를 반복해서 보고 문제집을 하루 3장씩 풉니다. 효과는 충분히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6학년 올라갑니다 ^^ 학교 수학은 보통100점이거나 많이 틀리면 1~2개씩 틀립니다. 아직 학원은 안다녔구요.. 저도 6학년 올라가니 이런 저런 고민에 학원테스트도 받게하고 햇는데 아이가 아직은 학원의 도움을 원치 않더라군요.. 어렵더라도.. 스스로 집에서 하겟다고 해서 그냥.. 믿고 맡기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정해진 분량의 문제집을 풀고 (방학 때 1학기 선행, 학기중 심화), 올림피아드니, 경시대회니.. 등등은 나가지 않지만, 심화가 선행이라 생각하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반 친구중에서 중학교 2~3학년까지 나간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오히려 시험 점수는 울 아이보다 더 낮더라구요. 그리고 배우는 내용의 심화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왜 그렇게 풀어야 하는지.. 정확히 못 짚고.. 문제만 풀어대며 진도가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믿고, 본인이 원할 때까지 학원은 접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