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 www.noworry.kr)

책을 읽자마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이트에 가입하고 우리집 사교욱 의존도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흔들림없이 소신있게 강하게 하지만 살짝 고민도 하는 타입으로 나오네요.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나름 주변에선 소신있게 아이들 양육하고 교육한다고

하는데.. 간혹 흔들리는 내 모습을 보기도하고 걱정스러워하면서 이러면 어떨까?

고민도 했던 모습이 바로 떠오르네요.

학부모들이 가장 의구심을 가지고 잘 못 알고 있는 10가지에 대해서 조목조목

적어놓은 글을 읽다보니 나름 열심히 제대로 살아왔구나 느끼면서 안도감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소신있게 마음을 다잡을 수있게 해주네요.

요즘 많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실행해 나가고 있는것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라 많이 추천하고 싶어요. 많은 부모들이 자식 사랑이 넘쳐... 내 아이에게 쏟는 기대치. 그것에 부응하기

위한 아이들의 힘겨운 모습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있을 거라 생각하고 많이 읽게 하고 싶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선행학습 학원상술과 자꾸 바뀌는 불안정한 교육정책으로 과대포장되어 꼭 해야만 하는것으로 인식되어진 요즘. 그래도 선행은 필요하다는 주변의

의견을 들을때면 이 책을 전해준다고 해도 사람들의 꽉 박혀있는 생각을 돌릴 수있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사실 모두 우리 아이를 위한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지만

불확실한 부모입장에서의 미래를 마치 아이를 위한다는 자기생각에 얼마나 아이들에게 강요하면서 끌어가는지....다른 사람들이 바뀌지 않기때문에 우리 아이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때 마음이 많이 어두워지네요.

첫 아이를 병설유치원에 보낼때 주변의 아이 친구 엄마들의 이해할 수 없다는 고개 갸웃거림에도 꿋꿋하게 3년을 보내고 너무 만족한터라  내년에 작은 아이도 병설 유치원에 입학 시킵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보내면서 많이 이야기하고 놀아주고 웃어주고 초등 저학년까지는 그렇게 시간을 보내리라는 나의양육 방법이 사실 큰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어떻하지... 노는것만 열심히 놀다가 스스로 공부하는 태도나 자세를 잡아주지 못하고 후회하면 어쩌나 불안한 한 구석을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전해줘서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네요.

(우리 아이 진로 학교보다 부모가 먼저다)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킬지 마음가짐이 새롭게 서고 무작정 내가 가르칠 수있는 시기를 벗어났다거나

아이가 원해서 혹은 아이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이를 학원으로 몰아세우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사교육이 다 필요없는 것은 아니라 주변의 분위기에, 부모의 불안감에,

아이를 학원으로 보내는 일은 없어야한다는 사실. 그리고 공부란 아이스스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해나갈때 그 밑거름이 쌓여서 공부도 잘 할 수있을거라는

내용이 와닿네요.

가끔식 흔들리는 내 자신을 바로 잡아주는 (아깝다 학원비!)

입시 지옥이란 말이 사라지는 그 날까지 열심히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