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3살의 아들 딸 녀석을 두었습니다.
일요일엔 교회에 가서 제발 아들녀석에게
화내지않게 해달라고 기도 했는데.
오늘 또 화를 내고야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밥은 안 먹는건지...
저녁을 억지로 먹이는거에 지쳐 그냥 다 치워버리고
화를 참고 있는데 이녀석, 이눈치 저눈치 살피면서
계속 말을 걸어옵니다.
자꾸 하지말라는 짓만 쏙쏙 골라하고...
참다 참다 쇼파에 불도 안켜고 누워있는데
녀석이 이리 저리 문열고 찾다가 마악 우는겁니다.
울어도 그냥 내버려두었죠
바로 앞에있는데 왜 못찾고 저러는거야
진짜 내 아들이지만 밉다 미워하면서.
그런데 내가 왜 이러나 싶었습니다.
감사하면서 살아야하는데 나 왜이러는거죠
아들녀석 안으니 자꾸 눈물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들, 엄마는 원래 눈물 안흘리는건데 왜 울었어라고
10번도 더 물으며 지금 자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엄마의 모습이 도깨비처럼 비쳐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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