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으하하하..

글쓴이 다니맘

등록일 2003-03-08 22:43

조회수 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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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찡하긴한데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모습이 많이 비슷한가봐요..
특히 밥 안먹고 트집잡을때,이리저리 꼬셔서 1시간 넘게 숟갈들고 쫒아다닐때,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를때 있죠..
어느날,저도 "그럼 너 혼자 살아" 하고 4살짜리 아이를 혼자두고 대문뒤에 숨었어요..하늘한번 쳐다보고 찬바람 한번 쐬고 3분정도후에 들어갔더니 얼굴이 파래져서 매달리더라구요..
"먹을거야?"했더니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울면서 밥을 삼키는데...
가여워져서 "다음에 먹어도 돼" 하고 밥상을 치우는데 또 나가려고 그러는줄 알았는지 "먹을거야,먹을거야,"소리지르며 꿀꺽꾹꺽..
그 모습을 보니 진짜 나 왜이러나..싶기도 하고.
근데 그런 비슷한 기억이 저도 있거든요.
우리 엄마가 "엄마 나가버릴거야" 이러면서 진짜 없어지기도 했었고...후후
그러고보니 아주 예전부터 엄마들의 마지막 무기였지..싶네요..

교육학전공한 우리 올케왈
엄마들이 갑자기 사라졌을때 아이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치수가 가장 높게 나왔대요.
우리 나가고 싶어도 또 한번 꾸욱 참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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