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한글 공부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글쓴이 미니모

등록일 2003-04-09 06:45

조회수 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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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 40개월을 지나는 우리아이가
32개월경에 한글을 마스터(?)한 얘기를 들려드릴께요^^

우선 준비물은요
우유팩 ,가위,매직펜,그리고 소위 말하는 찍찍이 가 필요합니다.

우유팩은 깨끗이 씻어 말려서 가운데 네모난 부분만 사용하기때문에
가위로 반듯하게 오려주는게 필요한데
만약 아이가 가위질을 할 수 있다면 삐뚤삐뚤하니 오려도 나름대로
아이가 좋아합니다. 함께 했다는 자긍심같은건가봐요~

~~~아이가 평소 아주 즐겨하며,흥얼거리는 노랫말을 우유팩마다에
적어둡니다.
(이때 200ml의 우유팩일 경우 한 카드에 두세자정도
500ml의 경우엔 다섯자정도 까지 무난했는데 첨 시도 할땐 200ml가
젤 적당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숲// 속 // 작은 // 집// 창가에 // 작은 // 아이가 // 섰는데..///"
이런 식으로 적어서
팩카드 뒤에 찍찍이를 붙입니다.
물론 반대되는 찍찍이는 벽이나 융판...뭐..이런 것에 붙여야 되지요..


혼자서 마구 마구 해나가지 마시고 "우리 00이가 좋아하는 노래 엄마가
확실하게 배울려고 이렇게 적어 붙여놓는거야~"...라는 식의 얘길 하면서
아이랑 함께 모든일을 하는것도 필요합니다.
때론 귀찮고 많이 걸리적 거릴지라도 그래야지만 아이가 애착을 느끼거든요^^

특히 찍찍이 잘라서 붙일때 함께 하는걸 더 많이 즐기더라구요^^

그 뒤에 가끔 그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면서 엄마 혼자서 글자를 덤성덤성 짚어가면서 ....그러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같이 낱말카드를 짚어가면서 노래하게되는날
그 때를 놓치지 마시고 "앗!! 여기 아까 나온 000이 또 있네..."
"어~~ 이건 000책에 있는 000랑 똑같은 글자네"하는 식의 말을 건성으로 해주시는겁니다.

"야~!!이건 아까본 글자랑 똑같잖아..이것도 몰라?"

절대 안되는거 아시죠^^

그냥 놀아주세요..애가 좋아하는 노래 부르면서 말이죠..

...........................카드 만큼 중요한거 또 한가지 알려드리죠......................

잠자리 들기전 꼭 두권이상의 책을 읽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면 어떤거든지 상관없어요..
글자가 한자씩 나오는 책이든 언니 오빠들이 보는 책이든 아이가 좋아한다면
...........이때의 중요한 문제 하나는 꼭 비슷한 시간에
책을 꾸준히 읽어줘야한다는 것과 가급적이면 같은 책...
아이가 지겨워 하지 않을까? 하는건 엄마의 기우더라구요..

한번 해보세요..

어느날 갑자기 글을 깨치게 됩니다.

물론 시기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 효과가 얼른 나타나는 아이가 있는 반면 우리 아이는 어디가 모자란가? 싶을만큼 늦게 나타나는 아이도 있지만...
내 아이를 믿으세요..

한글이든 숫자든 빨리 깨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엄마랑 아빠랑 ...가족들이 함께 즐긴다는거...

카드판 앞에서 가족 노래자랑도 좋잖아요^^

응용하셔서 좋은 성과있으시길 바래요~~~

두서없는 글 읽으주신 모든 분들께.....
늘 건강과 기쁨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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