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짜리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와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도 놀아 주는 시간은 길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눈만 뜨면 왜그리 할일이 많은지 참고로 전 아침잠이 너무 많아서 보통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납니다.
그러니 아이도 그렇게 습관이 들었는지 늦게까지 자더군요.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또 점심 먹을 시간 그러고 나서야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도무지 창의적인 거라곤 떠오르지 않는 한심한 엄마인지라 아이가 깔깔대며 신나할 정도로 놀아주질 못한다는 겁니다.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놀아주는지.....
그래서 아들은 아빠를 더 좋아합니다. 아빠는 잘 놀아주거든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는 아들 아빠 오기만을 기다리면 징징거립니다.
요즘은 친구를 사귀어줄 생각에 놀이터에 가끔 데리고 나가는데 우리 아들녀석 친구는 사귀지 못하고 엄마한테 혼만 난답니다.
아이들 다 그렇지 하면서도 자꾸 이러지 말아라 저러지 말아라 간섭하게 되고 생각데로 따라주지 않으면 짜증부터 내는 이 엄마를 어쩌면 좋겠습니까.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화를 낸답니다.
잠들어 있는 아들을 보고 있으려니 너무도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내일이면 또 마찬가지 일텐데......
이런 엄마에게 충고를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시는 구로4동에 사시는 분은 메일을 좀 주세요. 아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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