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32개월된 남자아인데 처음 낯가림이 심해서 그렇지 친해지고 익숙해지면 잘지내는 아입니다.
오늘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엄마의 초대로 집에 놀러갔는데 낯선 집이라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집에만 가겠다고 떼를 쓰더군요.
물론 집에서부터 다짐을 받고 갔는데도 집에 가겠다고 울기만 하고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사실 그 전에도 다른 친구집을 몇번 갔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서 저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쌓였나봐요.
간신히 달래 들어갔지만 제 등에서 떨어지려하지 않는 아이때문에 얼마나 속상했던지 결국에는 달래다 못해 화가나서 아이를 많이 때렸습니다.
엄마 잘못했다고 비는 아이의 모습에 얼마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픈지....
정말 제가 더 참고 아이가 원하는데로 해줬어야 하는지 아님 혼내서라도 그런건 고쳐줘야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현명한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그렇게 혼나고 나서야 어울리는 아이 모습에서 얼마나 미안하고 안쓰럽던지 그리고 현명하게 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내일은 우리 상화가 좋아하는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돌고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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