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0년 1월생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한글에 관심있어해서 웅진 한글짝꿍 교재를 구입하고..
올초에 한달 가량 수업하고 어린이집 적응 시키느라..좀 쉬었다가
하도 하고 싶어하길래 10월달에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밑에 12개월 차이 남자 동생도 있고.. 인제 막 백일이 지난 막내 아기도 있어..
제가 복습을 제대로 해줄 시간이 없어.. 수학동화랑 한글이랑 같이 하다가
수학동화는 나두고 한글만 다시 시작했는데..
선생님이 바뀌셨더라구요.. 그전 선생님을 아이가 워낙 좋아했고..
저도 선생님 수업방식이 맘에 들었는데.. 이번에 오시는 선생님은
제가 여러가지를 해줄수 없는 상황을 설명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수학동화나 학습지 같은것을 같이 하라고 권하기도 하시고..
15분이라는 수업시간에 쫓겨서 너무 대충 빨리빨리 진행만 하시고
심지어 스티커도 다 안 붙여주고는 ..이 글자는 아이가 아는것 같아서 안했다고
저보고 해주라고 하신답니다..
또 처음 보는 글자를 아이에게 가르쳐 주지도 않고 먼저 물어보고 아이가 모른다 하면
이건 소방차야.. 하며 한번 읽어주고 그냥 넘어가고..
물론 과제에 엄마가 책을 읽어주라는 것도 있긴하지만..
지난번 선생님이라는 너무 수업 방식도 틀리고.. 하여튼 제가 하는거 보다 더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료도 거의 15분에 만원선인데..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제가 더 수업받기가 싫을 정도예요.. 다른 한글 수업도 그렇게 진행되는지 궁금하고.. 선생님을 바꿔달라고 해 봤자
그 분도 그러면 어쩌나 싶네요..
남편은 본인이 해준다고 당장 그만두라는데..
교제를 충분히 활용할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결국 한글을 못띄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주변에 방문수업을 받아도 결국 한글을 못띄는 아이들도 종종 봤거든요..
근데 제가 해서 교제비만 날리고 한글도 못띄고.. 혹시나 아이가 학습의욕도 떨어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테넷에 보면 엄마가 한글띄는 사례도 많던데.. 시도는 안해봤지만.. 정말 자신없거든요..
제가 부지런떨어야 하는데.. 세아이를 키우며 살림하다보면 먹고 입히는것도 사실
정신없고 힘든 상황이라..
지금 하지말고 내년쯤 해 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럼 너무 늦지 않을까요..
아이가 지금 5살반인데.. 책을 읽고 쓰는 아이들이 많은가봐요..
그게 부러운지 아이도 글자에 너무 관심있어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많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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