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를 가진 신기한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임신 사실을 알고 남편과 나란히 누워
아이 이름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남편과 저 모두 학교에 있어서
늘 불러보던 흔한 이름은 퇴짜를 시키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없으니
남자이름으로도 여자 이름으로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고르고 고른 이름이 바로 "최-윤-서"였답니다.
96년 겨울 임신 2개월에 우리 공주님은 이름을 얻었답니다.
한글이름이 완성된 후 다시 한자 이름으로 뜻을 더했는데요
상서로운 빛이라는 윤서가 되었답니다.
다음해 가을동화라는 드라마의 강세로 윤서라는 이름이 흔하게 되어 버렸지만
우리 딸도 자신의 이름의 탄생설화를 듣는다면
흐뭇해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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