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는 첫째인 아들과 달리 뱃속에 있을때 부터 노는 것도 활발하고 많이 움직이기에 딸이라 생각했고, 태몽도 작은 실뱀들이 수십마리가 엉켜있는것을 봤고, 결정적으로 나오는 날까지도 의사선생님이 딸이라고 얘기해 주셨더랬어요... 그래서 이쁜 분홍색 옷 사놓고 이름도 수민이라고 지었었어요.. 그런데 무한한 진통끝에 나왔는데 간호사가 아들인지 딸인지 말을 안하는거예요(개인병원이라 간호사들이랑도 친했거든요. 간호사도 당연히 딸인줄 알았죠!) 그러더니 애기아빠가 자꾸 물어보니까 아들이래잖아요. 아마 나말고 애기놓는 사람이 또 있었다면 애기가 바뀐줄 알았을 꺼예요. 그나마 새벽이라 다른 산모가 없었기에 망정이지..
그래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동안 임신기간동안 고심고심해서 지었던 수민이란 이름을 버리고 애기아빠가 작명책을 보고 다시 이름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장(張:베풀 장) 성(誠:정성 성) 훈(訓: 가르칠 훈) 세상 모든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베풀고 살라는 의미로 장 성훈이라 지었답니다. 이제 새해가 되면 4살인데 튼튼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벌써부터 골목대장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