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생각이 안나요라고 대답해요

글쓴이 윤영미

등록일 2007-09-13 14:25

조회수 4,0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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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랑 둘째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다가
또래친구가 없어서
2007년 7월부터 유치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6살이고 남자아이입니다
어린이집 다닐땐 집에 오면 말이 참 많아서
시끄럽울 정도 였는데요
유치원에 다닌지 두달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말이 많이 줄어들었고 갔다오면 피곤하다고 합니다
유치원 생활을 물어보면 "생각이 안나"라고 대답을 합니다
선생님도 조금 걱정을 하시는데요
성격은 매우 활달하고 붙임성도 좋은편인데
유치원에 첨 갔을땐 낯선환경과 많은 약속들 때문에 많이 울었답니다
친구들이 방귀쟁이라 놀려서 선생님이 애들한테서 그건 고쳤다고 하시는데요....
어떤일을 해놓고 "왜 그랬니?"라고 물으면 "생각이 안나요"라고 대답을 해서
그럼 좀 생각해보라고 하면 고민을 무척 많이 합니다
혼이 날까봐 그런건지 아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건지
걱정이 좀 되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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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생각이 안나요
등록일 :2007-09-18 11:16:10
안녕하세요 어머님

나우의 김진미입니다.

아이가 생각이 안난다고 할 때는 두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는 정말로 생각이 안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답했을 경우 별로 좋은 반응이 예상되지 않을 때입니다.

첫번째는
유치원에서 아이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진 경우
유치원의 일상이 잘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 집중력이 떨어진 아이가 아니라면'
심리적으로 긴장되어있었거나 우울한 상태였을 수 있습니다.

두 번재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경우인데
아이는 유치원에서의 생활이
별로 즐겁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래관계는
모든 사회적 관계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인데
이런 또래를 처음 만나는 환경이
처음부터
친구로부터 좋지 않은 별명을 듣게 되고
약속과 제한에 적응하는라 힘들면서
유치원에 대한 다소 부정적이고 거부적인 느낌이 시작되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예전의 어린이집처럼
자유롭지 않고 힘든다고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어도 엄마에게 이야기함으로써
속상한 마음을 이겨내 갈 수도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말을 하지 않으려하는 것은
엄마의 반응이 자기를 이해해주거나 격려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어머님이 말슴하신 것처럼
혼나는 반응이 올 거라 예상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위의 어떤 경우이던간에
아이는 새로운 환경 적응에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 생활을 자세히 묻고 알기 이전에
아이가 집에와서는
마음 껏 쉬고
아이가 어떤 모습을 보여도
' 엄마는 날 사랑하고 내 편이다
'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아이 입장에서 이해하고 사랑해주고
재미있게 놀아주는 기회를 갖도록 해주십시요

엄마의 사랑이
아이의 적응력 회복을 도와
예전처럼 밝고 말이 많은 아이가 되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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