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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 딸아이 걱정이 많이 되는데...

글쓴이 수호천사

등록일 2007-12-12 17:41

조회수 3,2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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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걱정이 많아서 어느것부터 질문을 해야할지...

1. 평소에 말을 똑부러지게 잘하는데 학교에서 발표력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도 굉장히 하고 싶어하는데 잘안된다고 하소연 하는데, 그냥
친구들과 놀때도 말을 잘하고 집에서도 1분도 안쉬고 얘기하는 편인데
어찌해야 발표력을 갖게 해줄지...

2. 너무 민감한건지 예민한건지, 특히 옷같은것에서 좀 발작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옷을 두겹 껴입었을때 구겨져서 살에 닿는것을 신경질적으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내복도 안입습니다. 양말코가 발끝에
느껴지는 것도 싫어해서 똑바로 신으려고 몇번을 짜증을 냅니다.

3. 집안의 가족 구성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인지, 엄마인 제가 잘못 가르친건지.
엄마와의 약속을 너무 쉽게 어겨 놓고도 그럴수도 있지라고 넘어가고
자기와의 약속을 엄마가 못지키면 아주 신경질적이 되버립니다.

4. 친구와의 관계에서 너무 상처도 많이 받고 너무 그문제에 많은 정신적 힘을
쏟아붇는 것 같습니다. 애가 신경질적인 면이 있어서 친구들하고 오래가지
못하는게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되는데...

5. 끈기가 없어서 책도 공부도 숙제도 끝까지 책임완수를 하지 않으려 하는데
친구와 노는것은 밤늦게까지 놀려 하고 그것에 대해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어떨대는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대해야 하는게 스트레스가 되어 도리어 그게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치는건 아닌지....저 혼자 힘으론 상황판단이 좀 어렵게
되어서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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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예민한 아이
등록일 :2007-12-12 23:11:19
안녕하세요 어머님'
나우의 김진미입니다.

2번의 특성을 볼 때
아이가 매우 예민할 수 있읍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아이들은
심리 내면의 긴장과 불안이 높을 수 있으므로
대중 앞에 나서는 상황에서
더 긴장이 올라가
자신의 실력을 마음 껏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번의 특성처럼끈기가 없고
자신의 흥미와관심도에 따라서
주의집중력의 기복이 있는 아이들은
주위에 대해서 자기중심적인 지각과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피해의식이나
갈등이 많이 있을 수 있고
타인의 감정반응을 잘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특성들은
타고난 특성일 수도 있지만
다소 불안정하거나 비일과적인 양육환경하에
만들어질수도 있으며
3,4,5등의 특성으로 인한 부정적 상호작용이
1,2의 특성을 더 강화시키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까탈스럽고 예민하며
자기중심적 시각으로 사회적 관계에 제한을 받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보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이런 특성을 못 견뎌하여
더 지적하고 간섭하고 통제하거나 교육하려 한다면
아이의 스트레스는 더욱 증가하여
문제 특성은 더 악화될 것입니다.
예민한 아이일 수록
부모가 여유를 가지고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하여
덜 통제적이고 제한적인 방법으로
일관성있게 아이와 상호작용 해야 합니다.
부모가 예민하고 불안해 하면 할수록
아이의 문제 특성은 더 강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아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지지 이해해주셔서
아이가 가족으로부터
자신이 어떤 상황에 있어도
이해받고 지지받는다는 확신을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이해와 공감은
아이의 불안과 긴장을 줄여
덜 예민하고
좀 더 주변을 보살피는
아이의 마음으로 변화하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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