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현재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전교부회장을 할 정도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욕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그런데 작년 후반기 부터 가끔씩 어떤 사실에 대해 부풀려서 얘기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기말고사 시험때 다른 반 선생님께서 감독을 들어 오셨는데 시험 보는 도중에 자기에게 자꾸 심부름을 시켜서 속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토할 시간이 없어서 문제를 틀렸다고합니다. 제가 '선생님께 한 번 여쭤봐야 겠네'하고 흥분하는 척 하니까 아니라고 하면서 심부름을 했지만 그렇게까지 시간이 없었던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직장에 있을 때 전화가 오면 조그만한 상처인데도 뭔지 난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너무 너무 아프다고 난리예요.
이런 일들이 가끔씩 벌어지니까 혹시 습관성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심란합니다
아이는 마음이 굉장히 여려서 거짓말을 하면 큰 죄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아이인데 왜 요즘
번번히 이런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적절한 지도방법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님
과장이 때로는
나쁜 의도에서 행해지는 경우도 있겟지만
대부분의 과장은
잘 보이고 싶은 마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아이의 경우도
시험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온 상황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거짓을 만들려고 했다기 보다
엄마에게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싶었던 마음이 많았을 것입니다.
환경이 그렇게 되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점수가 생각보다 안나왔다는 것을 말하고
엄마가 자신에 대해서 실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을 수 있습니다.
아플 때 과장하는 것도
무언가 힘든 상황을 극화하여
엄마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보고 유지시키고자 하는 마음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작은 과장을
매우 나쁘게 받아들여
지나치게 아이를 채근한다면
아이는 더 위축되고
솔직한 자기 모습 보이기를
점점 더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ㅣ.
못한 것이 있어도
조금 못해도
특별히 잘난 것이 없어도
항상 관심받고 사랑받는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십시요
아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관심을 주시고
긍정적으로 아이를 인정해주고 믿어주십시요
반장을 해야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보여줄 수 있고
실수나 잘못도 용기있게 인정할 수 있는
자기확신,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가 이이를 끝까지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작은 것에 더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요
감사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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