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인 저는 지난 몇년간 직장생활에서 겪은 비정규직의 설움, 시댁과의 불화, 그리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죽이겠다고 협박하는)으로 인하여 제가 가눌수 없을만큼의 고통을 오랜시간 겪었습니다.
그래서 직장도 그만두고, 시댁도 당분간 발을 끊었고(남편의 동의로)
이사도 했고, 나름대로 요양중입니다.
현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이가..달라졌습니다.
시기적으로도 현재 4학년 올라가는 .. 사춘기 징후를 보이는데
그동안 아이에게 너무나 몹쓸짓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데는 풀데가 없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거의 스트레스를...
물론 많이 참고, 노력을 했지만
제가 감정조절이 되지 않을땐 거의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고, 아이를 때리고.(처음엔 타이르다가 회초리들다가..안맞을려고 반항하면 마구...)
그리고는 나중엔 미안하다고 하고...
이번방학에는 간만에 쉰다고 아이데리고 집에서 수학공부를 했는데
그동안 공부도 제대로 못 봐주다가 가르치니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왜 그걸 7번이나 설명해도 모르냐면서 또..소리지르고..
작년까지는 아이가 제가 폭발하면 그냥 울면서 빌고 그랬는데
올해는
조금만 제 목소리가 올라가도
눈 부릅뜨고 "때리세요~!"
하거나,
들은체도 안하거나 합니다.
그래서 제가 ....
이젠 공부할땐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날은 "오늘 엄마 화 안냈다" 이럽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나름대로 약도 먹고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걱정은 앞으로 제가 그렇게 몹쓸짓을 안하고 잘 대하고 관계가 좋아져도
아이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을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아이도 치료를 해줘야 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계속 사랑해주고 미안해다고 하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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