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듣기 싫은 말은 못 들은 척 완전히 무시해요.&어린이집에서 거친행동을 보인답니다.

글쓴이 윤지미

등록일 2009-07-30 22:31

조회수 2,6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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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0개월에 접어드는 여자아이인데요,

2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고 초반엔 여느 아이와 마찬가지로 적응기간이 좀 필요했지만,

지금은 아주 가끔을 제외하고는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집에선 참 착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점점 크면서(얼마전에 동생이 생겼어요) 얄미운 행동을 해요.

 

그 중 한 가지가,,,

엄마나 아빠, 할아버지 등 어른이 무언가를 시키는 것 중에

하기 싫은 것은 들은 척도 안 한답니다.

전혀 못 들은 것처럼 하던 행동을 계속 하거나,

아예 자기가 머저 엉뚱한 말을 해서 주제를 돌려버려요.

 

처음엔 황당하고 화가 나서

"엄마가 말을 하는 데 못 들은 척 해?"

이러면서 혼냈는데요,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니, 저렇게 접근해서는 안 될 것 같아서요.

계속 화를 내거나 매를 들 수도 없고...

어떻게 접근해서 아이와 해결해 나가야 할 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1년 넘게 다니던 어린이집인데 제가 직장엘 다니느라 선생님과 자주 상담을 못하다가

둘째 출산 때문에 집에서 쉬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요,

집에선 약간 행동이 와일드 하다..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여자아이라 꼬박꼬박 존댓말 쓰고,, 대부분은 말 잘 듣고 착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린이집에선 행동이 예상보다 많이 거친가봐요.

친구를 밀치고, 장난감을 뺏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커다란 장난감을 들어서 친구에게 던진 적도 있다고 하네요. ㅠㅜ

 

친정엄마 말로는 너무 어린 나이에 기관에 보내서 그러니

둘째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것 때문인가요?

 

그런 것에 대해서 아이와 어떻게 얘기를 풀어나가야 할 지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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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고집센아이f
등록일 :2009-08-23 10:04:42
안녕하세요 어머님

고집세고 와일드한 아이에게는
혼내는 방법은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의 고집과 자율성, 활동성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수용해 주시고
자잘한 간섭이나 개입, 통제는
가급적 줄이도록 하십시요

아이의 문제 행동 리스트중
가장 심한 한두 가지이외에는 절대로 잔소리 하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아이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여 칭찬해주고 인정해 주고
수용해 주십시요

부모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경험이 쌓일수록
'나는 칭찬받는 아이야'라는 개념이 생겨서
더 칭찬받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문제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사무적인 태도로
"네가 그렇게 반응하면 엄마는 더 이상 이야기 할 수 없다.
네가 예쁜 태도로 이야기할 때 반응하겠다"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주시고
완전히 무관심한 반응을 보여주십시요

항상긍정적으로 반응해 주는 엄마가
긍정적인 반응과 무관심한 반응이 확실히 차별화되게
아이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무관심한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의 행동은 변화를 보일 것입니다.

어린이 집에서의 공격적인 행동도
엄마와의 관계가 개선이 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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