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어린이집에 가지싫어하는 아이

글쓴이 수인맘

등록일 2009-09-10 15:34

조회수 2,253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36개월된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동생을 일찍본지라 18개월정도 부터 어린이집을 보내게되었어요..

첨엔는 잘 가더니..몇달동안 갈때마다 울면서 갔습니다..

너무 저도 힘들고 안쓰럽고해서 10개월정도 보내다가 2달정도 쉬고

올해 시립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한두달은 울지도 않고 정말 잘 갔습니다..가정어린이집에는 또래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또래친구들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하면 걱정을 안했었는데..

한두달 지나니 또 가기싫다고 합니다..첨엔 억지로 보냈는데..

갈수록 심해져서 어린이집에서 자고오지 않고 2시쯤 데리러 갔어요..

한달이상 그렇게 지내다가 선생님도 이제 한번 다시 재워보자고 하시길래..이틀을 재웠는데..

그이후 더 난리가 납니다..

이제 이불집으로 가져와서 유치원에서 안자고 온다고했는데도..계속 울면서 갑니다.

가끔 어린이집에 왜 가기 싫으냐고 물으면 엄마랑 집에 있고싶다는 말만 합니다.

어린이집선생님 말씀으로 저희 딸아이는 다른아이들 보다 감성적이라고 하시네요..

말도 또래아이보다 잘하고..어린이집에 막상 가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논다고 합니다.

오늘은 안간다고 옷도 안입구 신발도 안신으려고 하길래..못보냈어요..

잘 놀아주는 편인데..일부로 동생도 할머니집으로 보내고 아이를 아는체도 안하고 있어요..

집에서만 있고싶다고 하길래..집에 엄마랑 있으면 심심하다는걸 알려주려고..

아이한테 말도 안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혼자 뒹글러다니다가 잠이 들었어요..

저두 그렇게 하려다 보니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잠들어있는 아이 얼굴을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어떻게 해야할지~꼭 부탁드려요..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답변1 : 분리불안
등록일 :2009-09-15 13:23:41
안녕하세요 어머님

타고난 특성이 예민하고 감성적인 아이는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힘들 수 있습니다.

18개월에 어린이집에 다니가다 그만두고
또 새로운 어린이 집에 다니면서 적응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볼 때

아이가 엄마와 떨어져
낯선 환경의 자극을 감당할 만한
내적 힘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와 있고 싶은 것은
엄마와 잇는 것은 재미있고 어린이집은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엄마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고
어린이집의 자극을 스스로 소화해낼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심심하게 하기 위해 무관심한 반응을 보인다면
아이는 엄마에 대해서 매달리는 욕구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비일관적으로 행동할 경우
아이는 어떻게 해야 엄마와의 관계가 좋아질 지 안정이 안되어
더욱 불안하고 엄마 옆을 떠나기 힘들어 질 수 잇습니다.

지금 당장 어린이집을 보내느냐 안보내느냐 보다
이후 아이가 엄마로부터 떨어져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지금 아이가 엄마와의 분리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집에서 함께 잇으면서
보다 더 안정감있고 일관성있는 양육환경을 만들어주면서]
친구들과 만날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준다면
어느 순간 엄마로부터 떨어져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기고
유치원 등에 잘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