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를 둔 직장맘입니다.
작년부터 유치원을 다녔구요, 초기에는 유치원 적응에 문제가 있었지만 올해는 잘 다니고 있었구요,
발달도 빠른 편이어서 유치원 생활을 적극적으로 잘한다고 들었습니다.
성격은 약간 세심하고 생각과 걱정이 많은 편이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유치원을 안가겠다고 합니다. 달래고 겁도 주고 때리기도 해서 겨우겨우 며칠을
억지로 데려다 놓긴 했었는데, 그 이후로 더 저항이 심해져서, 절대 안가겠다고 울고불고 거의 필사적입니다.ㅜ.ㅜ 아침마다 아이는 넘어갈 듯이 울고, 매일 손찌검을 할 수도 없고...이런 식으로 계속하다가는 아이 성격이 더 나빠질까 걱정이 되어 당분간 쉬어 볼까 하고 있는데요.
사고력과 이해력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나았던 아이기에 말로 설득하면 대부분 수긍을 하던 아이라 더 걱정이 됩니다. 무슨 이유가 있는지 여러 방법으로 물어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지는 않구요, 본인도 그냥 가기가 싫다고 합니다.
이와 동시에 갑자기 어디를 가든 가기 싫어하고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와 같이 가려고 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가 치는 걸 보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학원을 보내줬었는데, 피아노 학원도 가지 않겠다고 하고 할머니가 같이 가서 앉아 있으라고 하네요. 집에서는 계속 피아노를 치고 노는 것으로 보아 피아노를 배우기 싫은 건 아닌거 같고, 일단 어딘가 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일단은 아직은 어리니까 본인이 가고 싶다고 할때까지 놀게 하고, 최악의 경우 내년부터 보낼까 하고 있는데요, 혹 이게 습관이 되어서 학교에 가서도 비슷한 일이 생기거나, 내년이 되어도 유치원에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아이가 혼자라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어서 뭐든 원하는대로 되니, 다 하고 싶은대로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은데......쉽지가 않네요.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조언 꼭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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