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고민들을 올립니다.
30개월된 둘째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아직 말하는 수준이 "엄마, 아빠, 물, 안가. 내거야(부정확하게)" 이 정도입니다. 뭐 말이야 늦게 트일 수 있다고 하지만 제가 심각하게 여기게 된 이유는
어제 처음 한솔 북스북스 선생님이 오셨는데 저희 아이의 행동을 아주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보시더니
아무래도 이 단계 수준이 안되는 것 같다며 그냥 가셨어요.
제가 멀리서 지켜봐도 우리 애가 이상한 의성어소리도 내고 하니깐 정말 '어디 발달장애가 있나' 싶은거에요.
문제는 이번 가을부터 밖엘 안나가려 한다는 것입니다.
그전까지만 해도 빠빵타러 가자. 슈퍼가자 하면 바로 일어나서 따라 나왔는데 이젠 그 어디도 "안 가" 이럽니다.
생활환경은 밤까지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봐주시고, 할아버지가 밤늦게까지 tv를 보셔서 자는 순간까지 저희아이도 tv를 보고있습니다. tv에 대해서 시아버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하루 좀 달라지시는 듯 하더니 그 다음엔 애가 켜달라고 하면 다 켜주시는 것 같아요.
낮에는 거실에 나와서 유치원 갔다온 누나랑 잘 놀기는 하는데 가끔 보면 자기만의 세계(특히 파워레인저를 상상하듯이 막 싸우는 흉내를 내며)에 빠져 말을 걸어도 듣는척도 하지 않습니다.
내일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진료를 일단 예약해 보긴 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그냥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애가 병원은 모양만 비슷해도 안들어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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