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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보면 울어요.

글쓴이 다원맘

등록일 2009-12-15 09:51

조회수 3,96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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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된 다원이는 엄마가 회사에 출근한 날부터 엄마만 보면 자지러지게 웁니다.

눈물 콧물 다 흘리고, 목이 쉴 정도로 1~2시간 정도를 울어요.

그 전에는 울지도 않고 엄청 순했거든요...

아빠나 다른 사람을 보면 안그러는데... 엄마만 보면 우는게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엄마를 알아보고 서운하고 화가 나서 그런건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 다원이는 할머니댁에서 자라고 있으며, 엄마는 매일 밤 회사끝나면 다원이를 보러 갑니다.

가서 다원이가 울다가 조금 괜찮아지면, 젖을 물리거나 목욕을 시켜주고 재워주고 옵니다.

어쩔 때는 괜찮아지지 않아서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올때도 있고요...

금요일 저녁에는 집에 데리고 와서 주말에 엄마랑 놀고, 일요일 밤에 다시 할머니댁으로 가고요. 

주말에는 엄마랑 엄청 잘 놀아요. 물론 우유도 잘먹고, 잠도 잘자고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장을 그만 두어야 하는지? 이런 생활을 했을 때 다원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떤건지?    누가 답을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맞벌이 이유가 가정형편 때문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직장을 그만 두고 아이를 보는게 답이면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을 믿고 기다리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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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엄마만 보면 우는 아이
등록일 :2009-12-16 16:36:57
안녕하세요 어머님

100일이면 일반적으로는
아직 엄마에 대한 애착이 확실히 생길 나이는 아니지만
아이가 엄마와 떨어질 때 심하게 우는 것을 보니
아이가 엄마가 누구인지 아는
애착반응으로 보입니다.

엄마가 매일 저녁에 아이를 보고 재워주고 집에 간다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는
눈을 떠보면 엄마가 없어진 것과 같으므로
엄마를 볼 때면
또 사라질 것에 대한 걱정과 함께
불안해지므로
우는 반응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이때문에 직장을 그만둘 수도 있지만
후에 양육스트레스가 생길 경우
그것이 오히려 모자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머님이 일하지 않고
양육에 집중하는 것이
어머님에게도 행복한 길이라면 직장을 그만두셔도 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아이가 할머니댁에서 지낸다면
저녁에 가서 아이를 만나고 오되
잠은 할머니가 재우고
할머니와 같이 자도록 해주십시요
그랴야 아이가
할머니와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이 되어
엄마와의 분리에 대해서 불안이 줄어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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