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0일로 29개월에 접어드는 남아 엄마입니다.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맘스쿨을 알게되어 여쭤봅니다.
저희 아가는 아주 아기때부터 (스스로 몸을 돌려 누울수 있을때부터) 스스로 베개를 찾아베고 자구 했었는데요. 제가 굳이 항상 베개를 베어주거나 하지는 않았었구요.
그런데 8개월?10개월즈음부터 베개나 이불에 있는 지퍼를 손톱으로 긁다가 잠이 들곤 했어요.
좀 지나면 없어질 버릇이려니 했는데, 돌이 지나고 18개월즈음 부터는 끌어안고 자던 베개지퍼를 발톱으로도 긁더니 곧 얼굴로도 긁고 입으로도 긁고 눈으로도 긁고 베개를 슬쩍 감춰보기도 했었는데,
베개를 없애니 옷에있는 지퍼라도 긁어야 잠이 드네요.
뭐 이곳저곳 가릴것도 없이 이마로 벅벅 팔꿈치 발가락 얼굴 곳곳등 안쓰는곳이 없이 긁다가 잠이 듭니다. 잠이 드는 시간도 한시간 이상이구요..
처음에는 지퍼를 긁는 소리가 좋아서 긁는지 알았는데요.(점점 소리를 크게내서 긁더라구요;나중에는 박자도 마추구요;;)
그 단계를 지나니 이젠 온몸을 사용해서 긁네요.
손톱을 깨무는것처럼 아기 발달 단계에 무슨 불만이나 제가 알아채지 못한것이 있는건지..
막무가내로 뺏을수는 없을 것 같고...외출시에는 배게가 없으니 옷의 지퍼를 긁는 정도이니 아예 지퍼를 모두 없앨수도 없구요...다른데 관심을 두게 하면 좀 나을까 싶어서 잠들때까지 책 몇십권 읽어준 적도 있구요.. 잠자기전에 항상 이야기와 노래를 해주는데 그동안도 내내 긁으니...정말 어찌해야 할지..
대부분 다른문제들은 눈을 마추고 여러번 얘기하면 곧 고치던데..이문제는 해결이 안되네요.
또 다른 질문 하나는..
아이가 말은 늦는편이라 아직 대화는 잘 안되지만. 말을 다 알아듣고 생각이 빠른편이라 아이와 저는 잘 통하는편입니다. 그런데 성미가 급한지 동화책을 읽어주어도 마지막장에가서는 이미 다른 볼 책을 고르고 있구... 얘기나 노래를 해줘도 거의 끝날무렵에는 이미 다음에 듣고싶은노래나 이야기를 외치고있곤 합니다;; 제가 너무 채근하거나 하는것 같지는 않은데...왜 글케 미리미리 다음것을 챙기는지;;
책 한권을 읽어도 느긋이 끝장까지 잘 보길 원하는건 제 욕심일까요?^^;;;
늦은밤 장문의 글 남깁니다.
연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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