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아들을 둔 늦깍이 엄마입니다.
만혼에 여러번 유산 끝에 5년만에 낳은 아들이네요. 그렇다고 오냐오냐 하며 키우지 않았고요.
오히려 살림과 육아가 너무 힘겨워 아이의 욕구를 잘 들어주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들녀석의 화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뜻대로 안되면 장난감이고 뭐고, 손에 들고 있는것은 다 집어던집니다.
물론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화도 내고, 야단도 치니 일단 순간적인 감정에 던져놓고는 제 눈치를 살핍니다. 친구와 놀다가도 장난감으로 시비가 붙으면 실갱이 끝에 결국은 밀치거나, 장남감으로 때립니다.
요즘들어서는 엄마, 아빠에게도 때리고, 발로 차고,,,
자기 맘에 안드는 것은 "같다 버려!"라고 합니다.
평소에 제가 "너 그렇게 망가뜨리고, 던지면, 엄마는 모두 가져다가 버리고 말거야"라고 엄포를 놓았더니
그 말을 배웠나봐요. 정말 부모가 아이의 거울이라지만, 늘 웃으며 바른말 고운말만 하게 되진 않습니다.
홈스쿨을 할때나, 문화센터 수업에서도 수업에 관심이 적고, 선생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요.
계속 뛰어다니고, 소리치고,,,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는 순간이 되면, 아주 흥미롭거나, 제가 강압적인
제지를 하지 않으면 , 안되요.
집에서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요, 계속 뛰고, 와서 부딪히고... 정말 아들은 키우기 힘들다지만,
너무 힘들다 못해, 짜증이 나는 순간이 많습니다. (저도 화가 많고, 차분하진 못해요)
저를 보고 자라서 그럴까요?
그럼 이제부터라도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화를내도 당분간은 수용하고, 달래야 하나요?
문화센터는 아이가 흥미로와 하는 수업만을 들어야 할까요? 예를 들자면 아들은 뛰고, 움직이는것을
좋아합니다. 또래 아이들보다 운동신경이 발달했어요.
정말 가슴이 터질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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