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우맘입니다.
오늘은 진우가 입학할 어린이집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유난히 별난 제 자식놈을 막상 품에서 떼어보낼려니 걱정도 되고 괜시리 마음이 좀 그렇네요. 남들 보기엔 절대 안 맞을 것같이 생겼다는 놈인데 실은 아직도 남을 때려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대신 맨날 친구들한테 맞아서 조금(실은 좀 많이) 속상해요. 밥은 남들보다 2배는 먹는데... 그렇다고 친구를 때리라고 가르칠 순 없고 방어라도 해야되는데 걱정입니다.
진우는 책읽기보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요. 지금보담 어렸을땐 지가 그리는게 아니구 저보구 그려달라구해서 하루에도 자동차를 20대 이상은 그렸어요.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동그라미를 두개 그리기시작하면서 "이건 버스야"하고 차를 그리더군요.
원래부터 그림을 그려줄땐 항상 밑에다 단어를 써주곤했는데 영어로 써줬었거든요. 근데 어느 유아학자가 말하길 언어는 두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해두 인지가 되지만 글자는 서로 다른 나라의 글을 가르치면 안된대요. 글자를 인지하는 뇌의 구조가 두개 국어의 글자를 동시에 인지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혼란을 느낀다나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왜 있잖아요. 한글부터 완벽히 띈 다음에 영어를 가르치라는 주장말이예요. 아마 이런 의미겠죠.
하여튼 그래서 요즘엔 그림밑엔 한글을 항상 써줬어요.
진우가 말이 좀 느린 편이고 책읽기를 싫어하는데 이렇게 그림과 매치시키면서 하니까 흥미를 느끼더라구요. 그래서 젤 먼저 인지한 글자가 "차"예요. 항상 그리는 게 차니까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앗 지금 저에게 친구의 채팅제안이 와서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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