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나라 후기
제가 한글나라해보니 카드 만들어 가면서 할 수 있겠더라구요
순서는 앞에글 대로구요
문제는 단순히 그 사물과 낱말만 아는게 아니라 여러 상황에서의 낱말의 쓰임이라고 해야하나요?
예를 들자면
한글나라에는 처음에 상황그림이 나오는데 그 주에 배울 낱말의 그림들이 나와요. 거기에 배울 문장을 넣어서 하나의 이야기 처럼 얘기해주는 거죠.
근데 이 배울 문장에서는 그 낱말의 대표적인 기능? 쓰임으로 말하죠
빨간 사과-초록색 사과도 있는데 말이죠
윙윙 깨끗하게 치우는 청소기-청소기로 공기를 빼서 이불 압축할때도 쓰고 침대 아래 들어간 공 끌어 당길때도 쓰는데 말이죠
아이가 이 모든걸 다 알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이런식의 한글 배우기는 아이의 생각을 정형화 되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늦게 한글을 시작하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인지가 잘되어있어서 빨간 사과도 초록 사과도 알테고 시큼한 맛 단 맛 달면서도 끝맛은 약간 쓴맛 여러가지를 알겠지요
서빈이는 아직 맛도 보지 못한 과일도 있고 바나나는 서빈이에게 맛있는게 아닙니다 바나나는 먹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아이들은 아무래도 한글을 할때도 그 낱말의 느낌. 경험들이 되살아나 빨리 습득하는 게 아닐까요
그럼 이런 경험들은 ....
역시 책읽기 인것 같아요
그 낱말이 주는 다양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책읽기와 생활 속에서 직접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하는 것-으으~엄마가 더 귀찮아 지겠군요
1주차 계획때는 그 낱말이 나온 책 위주로만 읽어주었는데
에고~ 연관된 책 찾는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군요
그래서 그냥 들고 오는데로 읽어줍니다
대신 여러맘들도 하고 계시겠지만
이야기를 꾸며 줍니다
어제는 기차 ㄱ ㄴ ㄷ 을 읽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이것처럼 ㄱ ㄴ ㄷ 순서가 아니라
배운 카드를 붙여 놓고 이야기하듯이 해봅니다
내일은 순서를 달리하여 또 다른 이야기를 꾸밉니다
자꾸 해달라 하지만 두번 정도 하고 나면 저의 한계입니다 하하
책읽기와 놀이방식의 한글배우기.
대부분의 맘들이 하고 계신 내용을 배울 낱말. 틀에 짜인 문장. 놀이방식.상황그림내용이 전부인 이 수업 계획을 계속 올려야하나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점점 게을러지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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