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45개월입니다.
집에서 아이랑 뒹굴던 어느 날
신문지에 ㄱ,ㄴ,ㄷ,ㄹ을 써놓고 "이건 기역이야"
했더니 "기억이 뭔데?"
"ㄱ 얘이름이 그냥 기역이라구."
제가 워낙 게을러서 일주일에 한번 씩 온다는 선생님 맞이하는 것도 부담되고
시간 맞춰 그시간 준비하는 것도 싫고 해서 통문자 한글학습의 기회는 미루고 미루던
참이었습니다.
이렇게 ㄱ,ㄴ,ㄷ..하다가
아이가 통문자로 이제서 한글을 시작 하는게 좀 아니다 싶어
내친김에
한 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30분정도 한 석달 했나요.
드뎌 평범의 극치인 제 아이가 받침까정 왠만한 건 다 읽습니다.
저도 놀란 건
알려진 이론은 글자 조합능력이 6,7세가 되야 가능하다는 건데
진짜 진짜 평범한 제 아이도 된다면
대부분의 아이들도 가능하리라 생각해서
나름대로의 방법을 게시판에 올릴까 합니다.^^
먼저 ㄱ,ㄴ,ㄷ,ㄹ,을 음가로 가르쳤어요.
그느드르므...
다음에 ㅏ,ㅑ,ㅓ,ㅕ,..
그리고 나서 "그"소리나는 ㄱ이랑 "아" 소리나는 ㅏ랑 만나니까 "그아" 빨리 하면 "가" 이런
소리가 난다. 대충 이런 방법입니다.
다 아시는 방법이겠지만
실천을 해보니까 되더라구요.
물론 체조 춤 섞어서 최대한 재미있게 햬구요.
참 받침도 의외로 쉽게 했어요.
ㄱ은 윽 소리가 나고 ㄴ은 은 소리가 난다고 설명하니까
난 을 읽을 때 "느아은" 빨리 해서" 난" 하고 읽어냈습니다.
받침도 소리를 정리하면 몇 종류가 안되더라구요.
암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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