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한글읽기 성공했어요~~~~^^**

글쓴이 순진

등록일 2004-06-29 12:42

조회수 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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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 지금 너무너무 흥분하고 있답니다.
왜냐면요...오늘 아침 제딸이 책 한권을 쭉~읽어냈기 때문이예요.
지경사에서 나온 '두더지 형제들의 손가락빨기'라는 책인데요,
정말 외우지 않고 읽었답니다.

왜 이렇게 흥분되냐면...
정말...진짜로...돈 안들이고 한글읽기를 시작했기 때문이예요.

큰애(지금초1남)는 5살때 '두배로한글' 5개월하고서 한글을 읽기시작했는데요
그때 받았던 한글카드들을 잘 챙겨두었거든요.
큰애때도 2~3주씩 뛰어넘기 학습을 해서 모아둔 단어카드는 70장정도랍니다.

작년여름 둘째와(2000.7월생 여) 그 카드로 좀 놀아주어 거의 60단어정도 알게되었죠.
그러다가 내가 바빠서 올해까지 방치하듯 놔뒀다가 한달전부터 다시 시작했답니다.

먼저 친구들 이름을 쫘~악 인쇄해서 거실 유리창에 붙여두었죠.--심심하면 한번씩 읽더군요.
떼어내고...가족이름 쫘~악...그다음..집주소 적어놓고 정확히 외우기.
이 세가지를 하면서 동요나 동시를 인쇄해서 붙였답니다.

아주 간단한 것부터 해서 지금까지 5~6편 했어요.
동요나 동시는 거의 반복이니까 한두번 읽어주면 금방 따라하더군요.
되도록 아이가 이미 알고있는 동요나 동시로 해주었어요.
읽어라,읽어라 억지로 시키지는 않았어요.
거실에서 놀다가
엄마가 한번 읽으면서 어느부분에서 모르는척! 그러면서 아이에게 물어보기도 했어요.
일주일에 동시 한편 계획해서 하다가 좔좔 외워서 읽으면 다른동시로 바꿔주곤 했어요.

일주일 전,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서 붙여주었답니다.
아침--책1권 읽기, 오후--동시읽기(붙여놓은거), 저녁--책2권 읽기
(사실, 아직 어려서 기대하지는 않고..오빠 붙이니까 자기도 해달래서 해주었어요)

그때부터 딱 한줄씩 있는 책을 가져와 읽더군요..(그동안 외운거 되풀이 하나보다 생각했죠)
근데...읽는 소리가 한자한자 띄어서 읽는게 정말 읽는것 같더니만,
엊그제는 대여해서 보는 책을 반정도 읽고 포기하더군요.

그러더니 드뎌~~~오늘 아침에 한권을 쉬지않고 다 읽어냈답니다.
그것도 큰소리로 또박또박...띄어읽기도 제법..높낮이도 제법...

뽀뽀하고 안아서 흔들어주고 뒹굴어주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이제부터는 진짜루~~아침마다 책 1권씩 읽기로 했어요. 음~~~하하하하하~~~

혼자 가만히 있으려니까 넘 기쁘고...또...자랑하고 싶어서...미워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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