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답글을 적다가 다른분들도 참고 하시라고 다시 정리해봅니다. 저희 아들은 두돌 전에 시작했으므로 절대적으로 흥미가 있는 놀이여야 했답니다. 그런데 5~6세 된 아이들이라고 재미있게 하지 말란법 없지 않습니까. 무엇을 배우던 일단 재미가 있어야죠. 기억나는 방법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일단 집안 곳곳에 한글 이름을 붙입니다.
식탁에 식탁..텔레비젼 등등 (기본이죠?) 근데 엄마가 좍~ 붙여놓는게 절대로 아니고.. 사물의 명칭을 워드로 쳐서 프린트 하고 한 단어씩 오리면서 스카치 테잎으로 붙여주면서 가구에 붙이고 오라고 시킵니다.
예 :<화분> 을 주면서 거기에 붙이고 오라고.. 아이들이 뭐 붙이는 거 좋아하니까 신나서 뛰어다니며 붙입니다.
2. 아이가 좋아하는 대상으로 먼저 합니다.
저희 아들은 자동차를 너무 좋아해서 본네트가 어쩌고 트렁크가 어쩌고.. 그래서 큰 자동차에 부분 이름들을 붙여주고 가지고 놀때 자꾸 읽어주었죠. ****
3. 아이가 좋아하는 책 한권으로 한글 뗍니다.
진짜 신기합니다. 글자 크고 페이지 많지 않은 책 한권 정해서 (아이와 많이 읽어서 내용을 잘 알고 있거나 아이가 줄줄 외는 책이면 효과 만점) 책에 나오는 단어를 색종이에 써서 카드로 오립니다.
예: '생쥐가 모자를 씁니다' 단어- <생쥐> <모자> 색종이 단어(작게) 를 그림에 투명테잎으로 붙이며 놉니다.
놀고난 다음엔 그 색종이 단어들을 벽에 붙여 놓습니다.
단어들을 익히고 나면 조사어를 써서 단어 사이사이에 놓습니다. <생쥐><가><모자><를><씁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섞어놓고 배열하기 단어말하고 빨리 떼어오기 등등 게임을 하면서 하루이틀 놀아주면 그 책을 읽습니다.
일단 한권 읽을 줄 알게 되면 아이 스스로도 무지하게 신기해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물론 가족들 앞에서 읽어보라고 하고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할머니댁에 가서도 읽어보고.. 저는 게을러서 단 두권밖에 안했는데요.. 이 방법이 정말 효과 좋은 것 같아요. 조사들은 모든 책에 다 나오니까 다른책 읽다가 아이가 발견해 냅니다. 조금 더 신경쓰신다면 익혔던 단어들이 좀 겹치는 책을 골라 읽어줍니다. 생쥐가 나온다던가 모자가 나온다던가 하는.. 아이가 무척 반가와 하면서 한글에 엄청 관심이 생기죠. 아는 글씨 또 찾으려구요. 이 방법이 자연스럽게 낱글자도 익히게 해주나봐요.
4. 낱글자에 관심을 가지길래 한글자석놀이 한통 사주었드랬습니다. 냉장고에 붙이고 놀면서 초성 종성을 이해하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첨부터 받침 있는 글씨도 잘 읽고 어려운 글씨란 개념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한 글자 만들어 발음해보면서 낄낄거리고 그러더군요. <괭>이라던지 <퓅>이라든지... 그리고 한창 스티커에 재미 있어하는 시기였으므로 시중에 시리즈로 나와있는 스티커 포함된 학습지로 이후에 정리한번 해주었습니다. 한글때문에 고민하시는 맘들 도움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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