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며칠 무덥더니 오늘부터 간간히 비가 내리고 하늘이 흐립니다.
늘 맘 스쿨에서 많은 정보 얻고 도움받고 있어 참 좋습니다.
6세, 3세 남자만 둘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아이 키우는 일 참 힘듭니다.
첫째를 좀 잘 키워보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되는군요.
어릴때는 책을 무지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잠 잘때만 읽고 있답니다.
아직 한글은 모르구요 책을 읽어주면 그림을 아주 열심히 봅니다.
옛날엔 좋았죠. 그림을 보면서 상상력을 키워가는구나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요즘은 아니랍니다. 막연하게 불안한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친구가 부탁을해서 위인전을 샀습니다.(교연아카데미 ? ) 물론 친구의 말로는
유아용 위인전이라고 해서 구입을 한 것인데 지금은 많이 후회하고 있고
심지어는 책을 어디 숨겨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용인 즉 위인전에 나오는 격한 행동들을 책 읽고 있는 동안 손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령 칼로 사람을 찔러 죽이는 장면이 나오면 손으로 칼 잡는 흉내를 내기도하고(알렉산드대왕),
어쨌던 나열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과격한 행동이나 이상한 그림이 있으면 흉내를 내네요.
여섯살, 이시기가 남자는 더 남자답게 여자는 더 여자답게 성을 인식할 때여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우리 아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궁금하구요 어떻게
조치를 취했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력이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않는데 너무 일찍 위인전을 읽혀서 그런건지...
위인전을 읽어도 꼭 장군시리즈로만 재미있어 합니다.
그렇다고 밖에서 놀때는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전혀 과격한 편도 아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두어달 전에 한번 흉내냈고 어제 책 읽는 도중에 연습했고
낮에 동생한테 두 손으로 목 조르기를 하더군요.(제가 여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 이랑 비슷해서
어떤 위인전에 나왔는지 당장 찾아 봤더니 "알렉산드대왕"이더군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컴퓨터 께임은 거의 안하구요, tv도 아침 7:30분에서 8:50분까지 ebs만 봅니다.
저녁엔 놀이터에서 7시쯤에 들어와 씻고 밥먹고 자기 바쁘거든요.
주말엔 티비를 보지만 과격한 장면이 나오면 체널을 돌린답니다.(아주 어릴때부터 그래왔음)
아이의 일시적 현상인지 아님 제가 넘 과민하게 반응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남자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께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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