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개월된 우리 아들, 지난주부터 한글방문수업(두배로 한글)을 시작했습니다. 어제가 그 둘째날이었구요. 그런데 선생님과의 수업에는 관심을 안보이고 레고블럭만 와르르 쏟아놓으며 딴청을 피우네요. 첫날에도 그러려는걸 선생님이 안고와 그럭저럭 수업은 마쳤는데 어제는 안하겠다고 고집을 피워 수업도 못했답니다. 선생님 말씀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집중시간이 짧은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뭐 한가지에 빠져서 오래 하는 걸 별로 본 일이 없지만 아기 때에는 아기니까 그러려니 했구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혼자 집중해서 시간을 보내는 건 잘 못하고 항상 엄마가 옆에서 같이 놀아주기를 바래요. 다른 아이들처럼 퍼즐이나 스티커 등을 특별히 좋아하지도 않구요.
은물수업을 29개월부터 6개월정도 했었는데 처음엔 무척 좋아하더니 나중엔 수업하려고 하면 자꾸 다른 걸 가져오고-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주로- 그리고 자동차에 관련된 수업일 때만 좀 집중하고 점점 싫증을 내더군요. 은물 선생님은 그 또래 아이들의 집중력은 다 그렇다고, 쉬었다 좀 크면 하는게 더 낫겠다고 하시고이사도 겹치고 해서 관두었는데 전 우리 아이의 집중력이 걱정이네요. 저 자신도 학교 때 집중력이 좋았으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터라 아기가 어릴 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보았는데 -지켜만 보고 해준것은 결국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부족하지 싶어요.
지금 시찌다나 플래시카드를 시작해도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앞에 빨강머리앤님의 답변을 보니 47개월은 우뇌가 닫힌 시기라고 하셨던데 36개월도 늦은걸까요?
아니면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높여줄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질문을 올려봅니다.
항상 좋은 조언만 얻고 가는 누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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