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토요일학교 2차모임 후기

글쓴이 재영엄마

등록일 2005-04-11 08:15

조회수 3,76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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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5년 4월 9일

두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연우가 좀 늦게 왔는데, 늦잠을 자고왔는지 연우 기분도 좀 별로인듯 보였어요.
아니나다를까 오늘은 내내 수업분위기가 지난주같이 않아서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평균치는 충분히 웃도는 수준이었어요. 지난주에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엄마들 욕심이 과했나봅니다. ^^;;

* 언어영억 *

- 배울단어들: 곰, 아기, 잠옷, 책
- 어릴 때부터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1. 단어카드

아이들과 책상에 앉아서 인사를 한 다음, 먼저 지난주에 배운 단어카드를 보여주며
복습을 해봤습니다. 단어를 한번씩 읽고 해당하는 의성어를 물어봤죠. 너무 쉬워서 다들 통과..
지난주처럼 낱말 카드를 보여주며 이번주 교재에 있는 단어를 찾아보게 했어요.
재원이는 눈대중으로 열심히 비슷한 글자를 짚어가는데, 연우는 좀 시큰둥한 반응..
연필들고 교재에서 찾아난 글자에 열심히 하트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하트하나는 끝내주게 그려요~~ ^^

이번 수업부터 단어카드 첫자음만을 따로 모은 교재시트도 준비했어요.
단어카드처럼 각각의 낱자음 카드와 쓰기시트로 되어 있습니다.
낱자음 카드도 단어카드와 똑같이 만들어서 단어카드 보여줄 때 해당하는 첫소리 자음을
찾아보게 했습니다. '곰' 할 때 기역, '아기'할 때 이응 이런 식으로..

낱말카드를 보며 맞는 자음카드를 찾아보게도 하고, 반대로 자음카드를 보여주고
그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찾아오는 놀이도 했습니다.
자음카드와 낱말카드를 알맞게 골라 기차처럼 줄줄이 이어보는 놀이도 했지요.
아참, 단어 두 개를 연결해서 한 단어를 만들어보는 놀이도 해봤습니다.
아기 곰, 아기 잠옷 같은 단어들이요. ^^

#2. 짧은글짓기 & 말하기

[곰]은 뚱뚱해요.
[아기]는 쌔근쌔근 잠을 자요.
[잠옷]은 잠 잘 때 입는 옷이예요.
[책]은 재미있어요.

위의 방식으로 짧은글짓기를 시도해봤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처진듯 해서
곰 세마리 노래도 목터지게 불러보고, 아기가 잠자는 흉내를 내보기도 했지요.
'아기'를 읽을 때 연우가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를 그리면서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어요'하면서
나름대로 짧은글짓기를 시도했습니다. 얼마전부터 잠옷을 입고 자기 시작한 재원이는 '잠옷'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자기 잠옷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이들과 함께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우리 말쟁이 연우는 '어렸을 때 딸랑이 가지고 놀았어요'라고 정확하게 말했어요.
그리고 덧붙여서 너무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아서 지금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재원이도 장난감에 대해서 말을 했는데, 과히 아기와는 크게 연관이 없는 장난감을 말했던거 같습니다.
장난감 종류 나열하는 수준이었죠.

#3. 쓰기

연우에게는 낱자음 시트를 먼저주고, 재원이에게는 단어시트를 먼저 주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열심히 앉아서 다 쓰고있던 재원이도 오늘은 좀 산만하더군요.
연우도 'ㄱ'줄과 'ㅇ'줄을 몇 개 쓰고나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쓴 칸에다가는 예쁜 스티커를 붙여줬습니다.
단번이 확~ 불이 붙더구만요.. ^^;;
연우도 선생님 손을 붙잡고 쓰긴 했지만 다 쓸 수 있었습니다.
재원이가 쓴 낱자음 시트입니다.

클릭하시면 화면을 닫습니다. 

광주쑥쑥 자료실에다 낱자음 시트모음도 올려놓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퍼가세요.

* 수업평가

지난주 수업에 비해서 10분정도 길어졌던것 같습니다.
수업이 길어지다보니 늘어지는 느낌도 있고 별로 좋지않더군요.
복습이나 반복되는 내용은 과감히 줄이고, 아이들이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뛰어넘고 화제를 전환할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쓰기 수업부분에서 스티커를 활용한 것은 아주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아요.
쓰기를 싫어하는 연우에게도 특히 자극이 되었고, 재원이에게도 그랬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유인할만한 뭔가를 계속 찾아봐야 할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모아봅시다.


* 수리탐구영역 *

- 크다/작다, 많다/적다
- 수 : 1에서 5까지의 수놀이

1)크다/작다 많다/적다
울 주변에 큰것과 작은 것들은 무수히 많아 여러 가지를 짧은 시간에 한가지씩 보여주기로 합니다. 

♣ 덩치가 큰 자동차들을 크기대로 세워봅시다. 
재원이와 연우 크기가 큰 순서대로 세워놓고 자동차가 몇 대인지 세어봅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반대로 다섯. 넷. 셋. 둘. 하나

♣ 블릭으로 큰 상자 작은 상자를 만들어 큰 순서대로 만들어 층층히 올려봅니다. 
재원이와 연우 층층이 올리면서 생일 축하 케익이라며 좋아라 하네요. 

선생님: 큰 상자 위에 작은 상자/ 작은 상자 위에 커다란 상자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 (재원이랑 연우의 반응은 이상해요.) 넘어져요. ㅎㅎ 
선생님: 자 보자 큰상자 위에 작은 상자를 올리니 넘어지지도 않고 보기도 좋고 튼튼해 보이지? 
아이들: 네~~~~~

♣도화지 위에다 달팽이 집을 그려요. 
재원이 달팽이집은 작게 작게~~~연우 달팽이집은 크게 크게~~~ 
이번엔 반대로 크게도 그리고 작게도 그려보세요. 
둥근 원으로 둥글게 돌리면서 크고 작게 그리는 아이들의 손이 신이 났습니다.

♣키의 크고 작음을 키를 서로 재어봄으로 비교합니다. 
연우와 재원이의 키를 재어보고 한 명만 상자 위에 올라서서 재어보고 
뒤꿈치도 올려보게 하여 같은 조건에서 키를 재어보게 하여
기준이 같아야 함을 
알려 줍니다.

2)많다/적다
접시에 사탕을 다른 쪽으로 옮겨 담는 놀이를 합니다.
연우가 재원이에게 재원이가 연우에게 어느 쪽 접시에 사탕이 많을까?
그럼 적은 접시에 들어 있는 사탕은 몇 개 일까?
같이 세어봅니다.

3)1-5까지의 수놀이
블릭을 이용해 수을 세면서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다섯 넷 셋 둘 하나 하며 양의 단위로 세어주고
1 2 3 4 5 그리고 5 4 3 2 1 하며 수를 나타내는 말로 다시 세어줍니다.
수를 세면서 수와 양 카드를 사용하여 보여주며 적용되는 카드를 찾는 놀이를 같이 합니다.

♣ 반드시 블릭을 옮기면서 친구들과 수를 큰 소리로 세어 보도록 합니다. 
좌.우로 옮기면서 돌아가면서 세어보도록....

4)활동놀이
밀가루를 이용한 색깔 찰흙을 이용해 손을 찍어보고 여러 가지 블릭으로 찍어보기.
모양만들기를 해 봅니다.

아이들 무지 좋아라 하네요. 손바닥도 찍어보고 블릭으로 모양내어 찍어보기도 하며
엄마랑 같이
개미랑 팔찌며 시계며 여러 모양 만들기에 푹 빠져버렸네요.



<수업평가>

첫시간의 기대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두 번째 아이들의 반응은
약간의 시큰둥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재원이는 여전히 똘망한 눈으로
무엇을 할까하는 궁금함이
가득하고 연우는 잠깐 동안의 시선은 사로 잡으나
조금의 틈만 있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하는 것이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놀이를 시작하면 금방 재원. 연우 모두 놀이에 집중하네요.
재원이 키재기 놀이를 할땐  뒤꿈치를 들어보이거나 상자에 올라가
자기가 더 크다며
우리모두를 웃기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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