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게요.
사실은 육아서적이 아닙니다.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책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 인터뷰 등을 모은 책입니다.
여기 파인만이 자신의 아버지를 회상하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존경스러워 남편에게도
꼭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파인만의 아버지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파인만을 과학자로 키우기로 결심했답니다.
1900년대 초반이니 정말 드문 아버지였겠죠?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 바쁜 아버지가, 요즘처럼 육아서가 넘쳐나는 것도 아니고
비싼 창의력 장난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훌륭하게 아들을 가르쳤더군요.
지식을 주입시키지 않고 아이에게 사고하는 능력과 사물을 정확하게 보는 눈,
무한한 호기심을 길러 준 파인만의 아버지!
책을 인용하려면 너무 길어지고,
어쨌든 꼭 한번 읽어 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제 옆자리의 직장동료분(50대)도 제 책상에 놓여있는 것을 읽어 보시더니
아들에게 책을 사서 선물할 생각이라 하시더군요.
물리학 이야기도 좀 나오지만 그리 깊게 다루지는 않고
앞부분은 대부분 파인만의 아버지 얘기라
재미있게 읽힙니다.
읽으면서 내내 반성했습니다.
꼭 돈을 들여 하는 교육만이 교육이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과 하는 평범한 대화속에서도 많은 것을
줄 수 있구나...
저 사실 육아서적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읽으면 화가나요.(왜그럴까?)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쓰고 보니 꼭 책장사 같아 올릴까 말까 망설였지만(저 소심하거든요)
제겐 참 좋은 느낌의 책이었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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