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태민이도 참여하는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부터는 새로운 친구 유혁이까지 참여하기로 해서 모두 4명의 친구들과 함께 했어요.
유혁이엄마는 과학실험 파트를 맡기로 하셨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과학실험 많이 부탁드립니다.
* 언어영억(재영엄마) *
- 배울단어들: 불, 엄마, 텔레비젼, 안돼
- 불처럼 위험하고 무서운 것들 말해보기
#1. 단어카드
자리에 예쁘게 앉아서 자기 행동발달화일을 선생님께 두 손으로 공손히 드리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주에 복습을 해봤더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서 이번주는 바로 본수업으로 들어갔어요.
낱말 카드를 보여주며 이번주 교재에 있는 단어를 찾아보게 했어요.
재원이와 연우는 두번 미리 수업을 해봐서그런지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는 폼이 역시 다르더군요. 특히 연우는 선생님이 일일이 말해주고 도와주지 않아도 평소보다 수업태도도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들이 많아져서 그랬나? ㅋㅋ
처음 수업해보는 태민이.. 익숙히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이라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엄마를 찾더라구요. 그러나 말하기 시간에는 차분하게 자기 생각을 잘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보여주는 카드와 똑같은 글자를 찾는 것도 참 잘했구요.
유혁이도 처음이었는데 선생님 바로 옆에서 씩씩하게 잘 참여했습니다. 같은 글자를 찾고나서 동그라미, 네모, 거기다 그림까지 쓱쓱~ 그려놓았지요. 가만 책상에 앉아서 선생님과 하는 수업이 처음이라던데 혹시나 그런 수업을 목말라했던 것은 아닌지..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 짧은글짓기 & 말하기
[불]은 뜨거워요.
[엄마]는 예뻐요.
[텔레비젼]은 가까이서 보면 안 돼요.
뜨거운 것을 만지만 [안 돼]요.
위의 방식으로 짧은글짓기를 시도해봤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이 나왔어요. '[불]은 여기있어요(가스렌지를 가리키며)' '[엄마]는 안예뻐요' '[텔레비젼]은 재미있어요' '방귀를 뀌면 [안 돼]요' 등등... 서로 말하고 싶어해서 순서 정해주느라 땀 뺐네요. ^^
그리고나서 아이들과 함께 위험한 것, 무서운 것에 대해서 말해봤어요.
우리 태민이는 정확한 원어발음으로 'Monster'라고 하더군요. 재원이는 '할로윈'. 특히 하얀색 둥둥 떠다니는 유령을 말했습니다. 말쟁이 연우는 텔레비젼에서 봤다는 '하이에나'. 다른 동물을 날카로운 이빨로 막 물어뜯었다네요. 관찰력도 대단하지...... ㅋㅋ 유혁이도 텔레비젼에서 본 괴물을 말했는데, 처음 들어보는거라 기억을 못하겠네요. 세글자였는데..??? 다른 친구들 말할 틈도 안주고 얼마나 열심히 설명하던지... 고블린인가?
#3. 쓰기
수업중에 쓰기는 낱자음쓰기만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예쁘게 다 썼든 안썼든 연필자국만 있으면 잘했어요 스티커를 한 칸에 한 장씩 붙여줬어요. 태민이랑 유혁이는 처음이라 연필쥐는 자세도 많이 틀리더군요. 그래도 스티커 몇 장씩 다 붙여가지고 갔습니다. 재원이는 제일먼저 칸을 다 채우고 빈 칸으로 되어있는 마지막 두 칸까지 모두 채워놓았어요.
가장 놀라운건 연우.. 'ㅇ'은 세 칸 모두 다 완벽하게 쓰고, 그 여러운 'ㅂ'도 두 개나 써놨지 뭐예요. 선생님이 옆에서 챙겨주지도 못했는데... 나날이 발전하는 연우입니다. 짝짝짝~~
* 수업평가 *
새로온 친구들 때문에 수업분위기가 어지럽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잘 따라줬어요. 수업시간도 20분을 넘지않고 적당했구요.
말하기 시간에 아이들이 순서를 정해서 말하도록 하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도록 하는 훈련을 좀 더 시켜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시간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시간은 수업시간에 넣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충분히 복습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 수리탐구영역(연우엄마) *
- 평면도형알기/ 평면도형구성하기
- 수 : 1에서 5까지의 수놀이
1)도형의 윤곽을 인식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일반적인 도형으로 시작합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보여주며 도형 친구들의 또 다른 이름인 삼각형 사각형 원이라며 다른 이름도 알려줍니다. 재원인 벌써 알고 있네요.ㅎㅎ
동글 동글 동그라미. 뾰족 뾰족 세모 만져 보면 어떨까요.
재원인 아얏! ㅎㅎ
연우는 바늘 같아요.
유혁 첨이라서 그런지 뽀족한 세모친구에게 찔리니 선생님 왜 그래요? ㅋㅋ
태민인 ? 엄마한테 갈래요.ㅎㅎ
우리 집에는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아도 보고 비슷하게 생긴 도형친구를 찾아보아요.
<수업평가>
각각의 도형을 보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해 하며 만져봅니다. 서로에게 보여 주고 찔러도보고 재미있어합니다.
집안에서의 도형친구찾기 놀이에선 재원이가 “선생님 주전가가 옆에서 보면 세모같아요“하는 말에 아이의 사물의 보는 눈에 저도 놀라웠네요. 그리고 흐뭇합니다.
접시 시계 달 행성 텔레비전 화분 식탁 문 산 나무 4명의 아이들에게 집에서의 도형친구들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사실 놀라웠답니다.
2) 기본적인 도형으로 만들기 그리기 놀이를 합니다.
집안에서 도형 친구 찾기 놀이와 바로 연결해서 도형이 그리진 A4용지를 주며 연상 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떤 그림들이 나올지 궁금하죠?
<수업평가>
재원인 동그라미를 바탕으로 소를 그렸는데 아주 멋져답니다.
태민이는 주변으로 동그라미를 따라 이리저리 그리고 이것 역시 아주 훌륭했어요.
유혁이 도형주변으로 패턴을 따라 그리고 색칠 한 장하고 나면 엄마에게 자랑한다며 들고 가네요.ㅋㅋ 귀여운 녀석... 그럼 엄마는 우 와! 하며 대단하다 야단입니다. 그덕에 더욱 어깨가 으쓱해지는 유혁입니다.
연우는 집에서 잘해서 사실 전 잘 할줄 알았는데 옆에 친구들이 있으니 친구들을 따라하며 패턴을 그리더군요.ㅎㅎ 이럴 때도 있구나!!!! 제가 깨달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연우. 제가 연우도 그릴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하며 이야기 했더니 갑자기 자기는 종이접기를 잘한답니다. 그러더니 접고 접어(긴 세모) 아이스크림이라며 냠냠 먹어대니 이 모습보며 친구들 야단입니다. 모두들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는다며...ㅋㅋ 이때는 오늘 약간의 불안한 태도를 보여 엄마랑 같이 하던 태민이도 아주 좋았어요.
3)1-5까지의 수놀이
블릭을 이용해 수을 세면서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그리고 다섯 넷 셋 둘 하나 하며 양의 단위로 세어주고 1 2 3 4 5 그리고 5 4 3 2 1 하며 수를 나타내는 말로 다시 세어줍니다.
<수업평가>
블릭을 하나 하나 셀 때 마다 재원이랑 유혁이는 따라합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유혁이는 각자 블릭을 하나씩 나누어 주고 세어보자며 자기 의견도 말했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연우랑 태민인 자세가 좋질 않네요. ㅎㅎ 하지만 이럴때도 있겠죠.
연우는 블릭만 보면 무언가를 만들려고 해서 역시 그런 문제가 나왔답니다.
♣ 반드시 블릭을 옮기면서 친구들과 수를 큰 소리로 세어 보도록 합니다.
좌.우로 옮기면서 돌아가면서 세어보도록....
4)활동놀이-도형놀이 5교놀이!
색종이를 마분지에 붙여 5교를 만들었어요. 아직 칠교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 5교놀이를 했는데 울 도치들에겐 더 효과적인 것 같네요. 세모 네모 마름모 그리고 원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여러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이 5개의 도형조각으로 아이들은 무얼 만들까요?
<수업평가>
모두들 서로 달라고 야단이네요.ㅋㅋ 사람 수대로 준비 하 길 정말 다행이네요.
재원인 강아지를 만들고 입이 함지박해지면서 다시 이 모양 저 모양을 만들고 유혁이 고양이를 만들었는데 엄마에게 보여 줘야 한다며 만지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보기 전 엔 다른 모양을 못 만들었습니다.
연우는 수 놀이 때부터 자세가 흐트러지더니 아직 혼자 딴 짓을 하지만 다음 과학실험은 잘 참여 할 거라는 기대에 그냥 두었죠.ㅋㅋ 태민이도 엄마 곁에 ㅋㅋ
☞모두들 집에 가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보길 기대하며 만들었거든요. 엄마랑 만들 어보세요. 그리고 엄마랑 함께 점과 점 연결하고 여러 모양도 만들어보세요. 이런 걸 우리는 숙제라고 합니다.ㅋㅋ 잊지 마시고 엄마들은 울 도치들과 함께 해 보세요.
* 과학실험(유혁마더) *
1. 우리가 알고 있는 물은 어떤것인지 이야기 해봅니다.
2. 물은 온도 변화에 따라서 어떤 모양으로 변하는지 이야기해봅니다.
3. 얼음을 녹이는 실험을 통해서 물의 삼태변화를 한눈에 볼수가 있었습니다.
4. 보너스-물의 표면장력 실험
*worksheet
이번 워크쉬트는 물의 삼태에 대해서 알아보는 의미에서 고체, 기체, 액체의 외부적인 특징들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눴구요. 어려운 개념이지만 그냥 흘려듣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줄 긋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하는 물을 그려보라는 주문에 유혁이는 바다를 연우는 비를 태민이는 엄마한테 이미 갔구요. 장난꾸러기 재원이는 보글보글..을 그렸습니다. 수증기가 되어서 올라간것을 그렸냐니까 그냥 보글보글 이래요.
※총평
오늘 정신없이 수업을 진행하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유혁이랑 했던 실험 사진들이구요. 앞으로는 찍어볼려구요.
재원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면서 열심히~~ 유혁이는 집에서 많이 해서 그런지 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열심히~하지만 워크쉬트까지는 지루한 모양이었습니다. 태민이는 실험까지만 열심히~~워크시트는 무리였던것 같구요. 3가지 수업을 연달아 해서 그런지 조금 피곤한 모양이었습니다. 연우는 엄마가 걱정했던것과는 반대로.. 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를 해주었구요. 다음 모임이 기대가 됩니다.
- 신체노래로 계이름 익히기
- Do, Do 옥타브 진행
다음 수업은 맘스쿨의 온맘의 음악을 참고하였습니다
1. 신체 계이름 노래 부르기.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음악을 들으며 신체 계이름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유리드믹스에 수록된 곡)
발가락이 있어요. 2절 (발가락은 도예요) 3절(신체를 짚어가면 계이름 부르기)
무릎이 있어요. (무릎은 레예요.)
엉덩이가 있어요. (엉덩이는 미예요.)
배꼽이 있어요. (배꼽은 파예요.)
찌찌 가 있어요. (찌찌는 솔 이예요)
어깨가 있어요. (어깨는 라예요)
머리가 있어요. (머리는 시예요.)
만세~~ (도) =음은 계이름 그대로~~
율동과 같이 하니 모두들 신났습니다... 다같이 서서 노래를 부르며 짚어보았는데
태민이는 과학시간 시트지 풀때 도망간채로 나타나지 않았답니다.ㅋㅋ

ㅠㅠ 이사진은 안올릴려고 했는데 이 한컷만 찍은겨?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만 봐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 실로폰으로 Do ~ 8va Do를 치면서 친구들 이름을 불러보았지요...
최태~민, 박유~혁, 양재~원, 김연~우....
그리고 그날 한글수업한 카드로도 불러보았답니다.
텔레비~젼, 불~불, 안~돼, 엄~마
아이들은 서로 실로폰을 치고 싶어서 여념이 없습니다...
원래는 우아하게 제가 실로폰을 치고 아이들은 옥타브로 노래 부르는것을 하고 싶었는데^^
어찌되었든 아이들이 좋아해서 다행입니다.ㅋㅋ

3. 결혼행진곡, 축혼행진곡 감상 후 결혼식~
결혼행진곡은 낭만파 시대의 바그너 작품, 축혼행진곡은 낭만파 시대의 멘델스존의 작품이랍니다. 대략 설명해주면서 사진을 보여줬답니다.

그런 다음 남자아이는 여장을 여자아이는 남장을 할려고 했는데 태민이와 연우가 여자를 하고 싶다고 하여 립스틱 발라주고 음악을 들으며 결혼을 시켜주었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음정에 대해 익혀주고 싶었는데 아이들 머리에는 도레미파~가 남아있지 않을지 모르지만 가슴에는 음정과 클래식의 여운이 남겨져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는 생각과 일치한 수업이었습니다..
왜냐구요?ㅋㅋ
아이들 표정을 보세요~~ 답이 보이시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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