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05년 4월 23일
지난주에 이어서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휴무일이라 태민이까지 모두 다 참석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지난주보다는 훨씬 얌전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들어섰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
* 언어영억 *
- 배울단어들: 동생, 유모차, 쓰레기통, 문
- 내가 만약 .....이라면?
#1. 단어카드
언제나처럼 선생님이 보여주는 카드를 보면서 자기 교재에 있는 단어를 찾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어만 찾는 것이 아니고 찾은 단어에 선생님이 지시하는대로 그림을 그리던지 검정칠을 하던지 하는 효과를 조금 집어넣어봤습니다.
아이들 나름대로 그러면서 글자를 한번이라도 더 보라는 의도였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동생에게는 사랑해 하트를 많이많이 그리고..
유모차에는 바퀴가 많으니까 글자 밑에다 동그란 바퀴를 많이 그리고..
쓰레기통에 쓰레기들이 가득 넘치니까 더럽게 칠해보고..
문은 네모모양.. 네모네모 많이 그리고...
평소 매사 조심스럽던 태민이까지 신이나서 쓱쓱 그렸습니다.
위의 그림은 유혁이가 해놓은건데,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교재가 너덜너덜 해질 정도였다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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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활동 한가지를 더 해봤습니다.
단어카드에 나와있는 단어들과 첫소리 또는 끝소리가 같은 단어들을 모아놓고 같은 글자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보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이 활동 역시 글자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봤습니다.
정확히 잘 찾은 곳에다는 반짝이 스티커를 붙여줬어요. 몇 개씩 빼놓은 곳도 가끔 있었지만, 아이들 대부분 재미있어하며 즐겁게 같은 글자를 찾아봤습니다.
#2. 쓰기
연필들고 그리기를 시작한 김에 바로 쓰기로 들어갔습니다.
낱자를 쓰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자석을 이용해서 어순을 익히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오늘 배울 낱자페이지를 코팅해서 색깔있는 자석을 2개 앞뒤로 붙여놓고 뒤에서 움직이는대로 앞쪽 자석이 움직이도록 했어요. 쓰는 순서를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아이들 눈을 반짝이며 열광하더군요.. 어떻게 자석이 저절로 움직이는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다는 듯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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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을 한번씩 익히고나서 본격적으로 쓰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이들 모두 쓰기에 재미를 붙인듯 지난 시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어요.
유혁이는 시종일관 열심이었고, 특히 연우.. 낱자쓰기를 빈 칸 하나없이 다 채워놓고 단어쓰기에도 도전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얼마나 이쁘게 낱자쓰기를 마쳤는지 연우의 교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교재 아랫쪽에 연우의 트래이드 마크 하트표시가 보이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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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하기
글자없는 그림책의 [내가 동생이라면]편을 다 같이 보고 이야기 해 봤습니다.
첫 그림은 다 큰 형아가 유모차를 신나서 타고있고 어린 동생이 그 유모차를 낑낑대며 끌고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그림이었어요.
다음 그림은 현실의 모습인데 시장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듯 앞서가는 엄마의 손에는 장바구니가 가득 들려있고 뒤따라서 형아가 낑낑 유모차를 밀고가는 모습입니다. 유모차 안에는 신나서 웃고있는 동생이 있구요.
질문 1) 동생이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태민이가 자신있게 자기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름은 태영이라고 하네요.
재영이는 지지않고 자기는 형아가 있답니다. 재영이 형아라구요.
말쟁이 연우는 자기도 누가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친척동생이나 동네 아기쯤 되는 모양입니다.
유혁이는 조용히 없다고만..
질문 2) 만약 내가 동생이였다면? 엄마였다면? 아빠였다면?
다른 아이들은 뭔가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말을 잘 안했어요.
재원이는 뜬금없이 자기가 누나였다면 가게가서 과자를 많이 살 수 있다고, 또 아빠라면 신문을 볼 수 있다고 신나서 떠들었습니다.
< 수업평가 >
새로운 시도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해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 같구요. 대신 말하기 시간이 많이 줄었던 것이 좀 아쉽네요. 아이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말하는 것을 꽤 좋아했었는데.
쓰기 시간에는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연우의 향상된 모습이 정말 흐뭇했어요. 유혁이도 그렇구요. 태민이도 엄마한테 가고싶다는 말은 했지만 지난번보다 꽤 오랫동안 참았다는 것이 대견했습니다. ^^
집에서 공부했던것 아이와 함께 다시 펼쳐보면서 복습해주세요.
선생님이 어디어디에 스티커를 붙여주셨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겁니다. ㅋㅋㅋ
* 수리탐구영역 *
- 공간 : 위/아래, 앞/뒤 알기
- 수 : 6-9까지 알기
1. 앞/뒤 알기, 맨 앞/ 맨 뒤-가운데
인형들을 일렬로 세우고 앞과 뒤를 알아봅니다.
소. 돼지. 오리. 토끼를 일렬로 쭉 세우고 우리 모두 세어보아요.
모두 몇 마리일까요?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우와~~~모두 종류가 다른 동물들이 네 마리가 있어요
소 뒤엔 누가 있을까?
토끼 앞엔 누가?
모두들 너무 잘 알아맞히는 걸요.
그럼 맨 위 의 동물친구들은 누구까? 재원이 앞으로~~~
남은 동물친구중 제일 앞 동물친구는 유혁이 앞으로~~~
연우는 친구들이 자기 것을 만진다고 삐꼈습니다.
태민이는 “엄마한테 가면 안 되요”ㅎㅎ
하지만 무지 향상된 자세로 놀이를 지켜보았어요.
2. 위/아래 알기
책상위엔 누가 있을까요.
그럼 책상 아래엔 누가 있을까요.
친구들은 어디에 앉아 있지?
모두들 “의자 위에 앉아 있어요”ㅎㅎ
3.1-10까지 알기
바둑알을 1-10까지 세어보아요.
모두들 10개의 바둑알을 세어 자기 앞 으로 줄을 지어주세요.
재원인 1-10까지 정확히 가져다 놓고
유혁이 1-6까지 뒤엔 몽땅 가져다 ㅎㅎ
태민이 1-5까지 세다 나머지를 모두 합치네요.
연우는 다른 놀이에 열중인 듯 합니다. ㅋㅋ .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언젠가는 하겠지! 하며~~~
3. 활동놀이
아이들 줄을 세우고
재원이 앞엔 연우
연우 뒤엔 재원이
맨 뒤엔 유혁이~~~
유혁이 앞엔 태민이~~~~
이제 손잡고 강강술월래~~~~해 볼까요~~
옆에 옆에 옆으로
옆에 옆에 옆으로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ㅎㅎ
오른쪽으로 돌아요 랄랄라~~~
왼쪽으로 돌아요 랄랄라~~~
오른발을 들고 콩콩콩 뛰어요
왼발을 들고 콩콩콩 뛰어요.
* 과학영역 *
*예능 영역*
@솔미 음정 익히기
@프라이어의 휘파람 부르는 개를 들으며 그림 그리기
1. 신체 계이름 노래 부르기
다같이 음악과 함께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불렀지요...
아이들이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온몸으로 노래를 불러서겠죠^^;
그리고 오늘은 모두들 잘 따라해줬답니다.
2. 솔미 계이름 노래
오늘은 색깔에 대하여 이야기 할까요?
태민이는 무슨색 옷을 입고 있나요?
-빨간색이요
빨간색
시작
-빨간색
다시
-빨간색
크게
-빨간색
작게
-빨간색
잘~ 했어요.
를 실로폰을 치며 노래를 불러보았는데 아이들이 자기 이름을 부를 때 실로폰을 치며 대답을 했답니다..
제가 태민이는 무슨 색 옷을 입고 있나요 하면 파란색 하면서 실로폰을 치죠..
위에 가사와 같이..
모두들 큰 소리로 잘 따라했는데요 특히 재원이가 실로폰으로 치면서 제가 크게 하는 부분에서는 실로폰과 모션을 크게 하고 제가 작게 하면 작게 하면서 수업 시간에 제가 원하는 것을 다 충족 시켜주더군요..
3. 프라이어의 휘파람 부르는 개를 들으며 큰 전지에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강아지 뱃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하며 표현해 보게 했답니다.
태민이는 강아지 그림을 그리고 강아지가 산책을 간다길래 어디로 가냐고 물으니 삼성홈플러스에 간답니다.ㅠㅠ 울 태민이 홈플러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구요
연우는 강아지 뱃속에는 고기가 들었대요. 그래서 왜 고기가 들었냐고 하니까 고기는 몸에 좋은거니까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한참을 그리더니 저에게 다가와 "선생님 지금 나오고 있는 곡에 대해 다시 설명해 주세요" 하는거에요.ㅎㅎ
그래서 다시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진지하게 저를 바라보며 설명을 듣는 연우의 모습에 가슴이 떨리더이다ㅋㅋ
유혁이는 강아지 뱃속에 개미가 들어 있다고 그렸는데요 뱃속의 개미를 잘 표현해 주었구요 왜 개미가 들어 있냐고 하니까 길거리에는 개미가 있는데 강아지가 걸어가면서 핥아 먹었다는 표현도 하더라구요~~ 와~~ 아이들의 표현력이라~
재원이는 강아지 뱃속에 벌레가 들어 있답니다.. 왜 벌레가 들어 있냐고 하니까 강아지 뱃속에는 벌레와 회충이 많이 들어 있어서 더럽다는 표현을 했던거 같은데 그러면서 주저리 주저리 저에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음악이 커서 그 뒤로 잘 못들었답니다.
* 총평 *
시간이 많이 지체 되어 항상 짧게 끝낼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오늘은 감상 부분에서 그림을 그려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볼려고 했답니다...
아이들이 표현력이 뛰어나고 상상력 역시 훌륭합니다.
계속 저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려보았는데요 저희 학교에서 미술 시간에 클래식 들으며 느낌을 표현하라고 하시더군요...
ㅠㅠ 어렵겠는걸 했는데 아이들은 전혀~~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그림도 잘 그리더라구요..
&& 맘스쿨의 온맘의 음악수업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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