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과 가끔 노래를 만들어 부릅니다.
딱 어떤 종류의 노래라고 할 수는 없는 일종의 '주저리송'에 해당하는데요..
^^;
아이가 무척 즐기기 때문에 저도 아이도 마음대로 만들어 부르지요.
그런데 아이가 만드는 노래는 일종의 반복된 리듬을 갖게 되는데 리듬이 연속되기 때문에 그 노래를 어떻게 마감해야 좋을지를 잘 모르더군요.
이런 정도로 끝내라고 말을 해주기도 애매해서 고민 중인데...
제가 아이에게 해준 방식은 "음악이 담긴 동화"라는 동화책을 사서 매일 밤 읽으면서 관련된 음악을 CD로 듣고 따라하기입니다.
그 책에 수록된 곡은 모두 피아노곡이고 잘 알려진 경쾌한 음익이라서 아이도 좋아하지요.
노래를 들으면서 "딴딴따라라라란"하고 따라 부르다 보면 대게 같은 유형의 리듬이 두 번 정도 반복되고 한 번은 조금 다르게 들리고 다시 원래와 같은 리듬이 나오면서 음이 끝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동요나 노래도 마음에 드는 리듬을 2회 정도 반복하고, 끝내기 전에 비슷하지만 다른 형식으로 바꿔서 부른 후 다시 원 리듬으로 돌아가서 끝내는(론도라고 하나요? ^^;) 유형으로 만들면 많이 어렵지 않다고 설명해주었답니다.
아이와 노래를 만들면 아이의 속 마음을 엿볼 수 있어요.
이야기로 하는 것보다 갑자기 말이 툭 튀어 나오기 때문에 더 적나라한 것 같거든요.
한 번 아이와 노래 만들기를 해보세요.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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