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어린이집 어머님면담을 다녀와서..

글쓴이 초록미소

등록일 2005-05-11 05:16

조회수 3,78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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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살배기와 이제 8개월이 된 두 딸을 둔 엄마입니다.
어제 낮에 큰아이가 다니는 놀이방에서 어머니면담이 있다고 해서 갔었습니다.
작년 여름 작은 딸을 출산하기에 앞서 산후조리문제도 그렇고 혼자서 어린아이 둘을 본다는 게 힘들 것 같아서 집 근처에 새로 문을 연 놀이방에 보내기 시작했지요.
처음엔 아이들도 없어서 혼자 노는 아이가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4,5세반이 8명, 그리고 2,3세반이 5명가량 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렇겠지요.
아이가 적을 때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좀 잘 못하는 게 있어도 다독여줄 수 있지만
아이들이 많아지면 일일이 그렇게 해줄 수가 없겠지요.
아이가 소리를 넘 질러서 문제라고..
물론 아이들은 때리고 맞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고 소리 지르는 것도 폭력이라고는 하지만
집에서 봤을때는 지가 혼자서 뭔가를 하다가 그게 좀 안될 때 소리를 지르곤 하던데
선생님은 언제, 뭣때문에 그런다는 말씀은 안하시고 그냥 소리를 지르면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또 그걸 애들이 배우니까 안 좋다라고 집에서 넘 애를 받아주는 게 아니냐고 선생님이 좀 혼내도 되겠냐고 하시는데 전 애를 받아주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좀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라
애가 엄마한테 많이 의존하는 편도 아니고 자기가 좀 알아서 하는 편이고 엄마가 없어도 잘 놀구요.
암튼 그런 얘길 들으니 맘이 불편해서 영 찜찜하네요.
이제 막 36개월이 된 큰딸아이..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어린 아기인데
동생만 좀 늦게 봤다면 엄마랑 집에서 한참 놀 나이인데
넘 일찍 시설에 보내서 그런 일로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오전에만 보내고 오후에는 일찍 데려올까 싶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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