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야는 이제 다섯살이 되려고하는 남자아이입니다.
제가 친구들보다 조금 일찍 결혼을 해서...우리 재야 제 친구들 사이에선 인기만점이였답니다.
돌쯤인가...친구들이 돌 선물로 선물상자를 보내주었지요~
보통 돌반지 주고 받고 하지요?그런데..상자가 엄청 크더군요.
내용물을 본 순간..어찌나 정성스럽던지..아직도 그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아기근처에도 안가본 친구들이 돌쯤에 봐야할 동화책들,장남감.스티커 사진기등등을 한보따리 넣어 두었더군요.금액을 떠나서..자기들끼리 조사(?)하고 의논하여 일일이 사러 다닌 정성에 눈물이 나왔답니다.
그중에 끼워져있던"피터와 늑대"테잎!!
그때만해도 듣도보도 못한 테잎이였지요.
음..그러니까 우리 재야는 돌쯤에서부터 "피터와 늑대"를 들으며 컸다고나 할까요?ㅎㅎ
아기들은 엄마가 선택하는 걸 듣고 보고 접하게 되지요.그러니 당연히 엄마의 취향이나 선택에 취우치게 되구요.
클래식과 별로 친하지 않던(^^)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였다고 할까요?
태교떄부터 클래식..많이들 들으시지요?저도 노력은 했지만..그 음악을 즐겼다고는 할수가 없었거든요.제 짧은 소견으로는 엄마가 즐거워야 태교도 효과가 있을것 같아요.
한편의 동화와 잘 어울어진 음악..전혀 지루하다거나 따분한 생각이 들지않아 다른 클래식보다 자주 들려주게 되었지요.
그게 3년이 지난 얘기라..주위에 애기엄마들이 놀러오면..이게 뭐야?하는 질문 참 많이도 받았답니다.
보통 동요들 많이틀어주고 계시잖아요..좀 특이하긴 했나봐요~ㅎㅎㅎ
그럼 아는체하며..조수미 목소리라는등..현악기,관악기얘기등등 홍보 참 많이도 했었지요.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는 잠자리에서 "피터 얘기~~피터 얘기~~"하였지요.
그럼 제 나름으로 각색하여 연기까지 해가며 얘기도 해주구요,테잎 들으며 잠들곤 했답니다.
얼마전,cd와 동화책으로 다시 출판된 "피터와 늑대"를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동화책을 하나 구입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여기 올려진 그림을 보고는 저보다 더 아는체 하는 재야랑 참 신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마도,머리 속으로 상상하던 피터의 모습은 재야랑 닮아있었겠지요?ㅎㅎㅎ
오랜만에 친구들의 우정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아직도 미혼들이라....무엇으로 보답하지요?ㅎㅎㅎㅎ
재야에게 가장 큰 선물을 준 친구들..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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