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남자 아이구요...6세 11월에 시작해서 중간에 두달 쉬었구요..
현재 체르니 30에 11번 치고 있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연습도 하고 해서 100번까지는 무리가 없었는데..
30번 가더니 조금씩 힘들어 합니다...
악보가 힘들기보단 연습시간이 1학년 아이에겐 좀 깁니다.
4시쯤에 학원가면 6시 30~7시가 다 되어야 집에 옵니다..
하농2부, 부르크밀러,소곡,반주5,체르니 이렇게 5권을 하고 있구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학원에서 쉬거나 딴짓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레슨도 충분히 잘 따라오구요..
연습시간은 그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학원 오자마자 전에 친것 치다보면 40분정도 그날 레슨 받고 15~20분 정도
레슨 받은 것 또 40분 정도 그리고 이론수업....
선생님께서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참 감사하긴 한데...
아이가 좀 안쓰럽네요...
현재 다른 학원은 아예 엄두도 못냅니다..
집에서 제가 띄엄띄엄 이것 저것 봐주는 정도...
친구 엄마들은 영어 수영 미술 축구 학습지 등등 많이도 합니다...
우리아이는 피아노만 계속 이렇게 가야 하는지...^^;
저더러 친구 엄마들이 대치동 마인드가 아니라고 놀립니다....
요즘은 자기가 들어본 노래나 좋아하는 노래는 악보없이 더듬어 알아내서 쳐보고..
반주도 스스로 넣어서 즐기기도 합니다..
특히 매직 트리 하우스에 나오는 red river valley...
집에서 노래부르면서 치고 ...학원에서 힘들때 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다시 1달 정도 잠깐 쉬어볼까 생각 중인데...
이래저래 그러네요...







> 








보름달
아이가 초1에 피아노학습 진도가 그정도이면 정상정으로 배운 수준이라면 빠른 편이랍니다. 소나티네가 안 들어간 부분이 저도 의아스럽긴하지만, 초1의 경우 손가락의 발달상 안 넣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피아노 학원에서 실기시간은 40분이랍니다.[연습과 레슨 포함] 그 후 이론시간을 갖게되고요. 님의 아이가 다니는 곳은 무척 성실한 원장님이 계시는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나이에비해 피아노연습량이 너무 버겁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이에게 우선 확인을 해보구요, 진정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학원선생님께 상담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책을 세권이나 두권씩 나누어 레슨을 받게한다거나, 집에서 충분히 연습을 할수 있는 환경이라면 연습시간을 조금 줄여달란다거나 식으로요. 저도 피아노를 전공했고, 저희집안 모두가 음악가들이고 , 음악학원도 몇곳에서 14년째 운영중이라 많은 아이들을 보아오고 있답니다. 보통 체르니100은 바이엘 하부분보다 쉽기때문에 쉽게 진도가 나가도 아이들도 바이엘에서 체르니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기분에 열심히 즐겁게 마스터를 한답니다. 하지만 체르니30번으로 들어가면 연습곡도 길어지고, 책도 늘어나고, 게다가 10번이 넘어가면서 많이 어려워진답니다. 특히 체르니24번즘 가면 포기하는 아이들 무척 많아요, 체르니30번의 20~25번사이가 가장 고난이도의 곡들이거든요. 진도도 안나가고,, 어려운부분연습만 시키니..아이들도 질릴수 밖에요, 지금 만약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그런 일종의 슬럼프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달즘 쉬는 것은 물리적 시간은 한달이지만 피아노를 막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한달이란 몇개월 뒤로 후퇴하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리고 슬럼프기간에 쉬는 것은 아이에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문제로부터 휘익~떠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피아노를 계속 하게 될 계획이시라면 무한히 찾아오는 슬럼프를 대처할 방안으론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이의 수준을 고려해 볼때 집에서 꾸준히 연습을 할수 있는 조건이라면 학원에서는 레슨만 받고 이론도 조금 줄여서 시간을 아끼는 방법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그정도는 해주어야 제대로 연습을 할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
답글
음악조아
아이가 잘 참고 기특하네요^^일단 칭찬해주고 싶어요~
근데 쫌 의아한것은 그 많은 책들을 하루에 다 레슨 받는 거네요.더구나 초1 아이라면..당연히 힘들죠..
곡을 나눠서 레슨 받는게 좋을듯해요. 보통 그렇게 하면 그날 레슨 받은 곡을 더 집중적으로 연습할수 있죠.
음악은 쉬면 더 하기 싫어지니까 연습량을 줄이고 쉬엄 쉬엄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배워서인지 악보없이 치거나 하는 음악적 감각이 좋은것 같네요.
그런데 소나티네는 다 친건가요^^; 아이가 지겨워하면 아이가 좋아할만한 명곡집이나 요즘에는 영화 OST나 씨에프송같은 책 나오니 그거 하면 좋아할것 같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