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소질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아닌것 같지만) 아이에게는 잘그린다고 말해주죠.
우리 아파트옆에는 복지관이 있어요.
작년 6세때 유치원에 다니기 싫다고하여 복지관 미술 5-6세 반에 다녔어요.(강사는 전공 안한 분이고..)
그런데 6세는 모두 유치원가고 (오전시간이라) 전부 5세인데 우리애만 6세 였어요.
그러다보니 그림이 점점 아기같아지는것 같아서 7세반선생님과 상담끝에 한달만 시험삼아 다녀보고 잘 적응하면 7세반으로 옮기기로했어요.
사실 우리애는 그냥보면 제 나이보다 두살은 더되보입니다.
키도 크고 말도 많고 여러면에서...
근데 마침 우리 옆집에 또래 친구도 같이 7세반으로 한달간 같이 가기로되었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옆집아이는 누가봐도 얌전하고 차분하고 조용하고,내성적이어서 선생님이 시키는대로합니다.
게다가 그림도 꽤 잘그리는것 같더군요.
거기 비해 우리애는 인지적인면에서는 뒤지지않는데 잠시도 가만히못있고 계속 떠들고 왔다갔다하고 게다가 그림도 한장을 완성하지 못했나봐요.
한달뒤 선생님은 옆집의 얌전한 아이만 계속다니고 우리애는 5,6세반으로 내려가라는 것입니다.
더 기가막힌것은 미술 심리테스트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정서적으로 문제가있는것같다고....
그 선생님은 아이에게 직접대고 그림이 제대로 안 나온다고하더군요.
아이 그림이 제대로 나오면 또 얼마나 잘 그린다고...
저는 너무 화가나고 한편으로는 무안하기도하고....
나중에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화가나더군요.
우리 애가 산만한지는 저도 압니다만 심리테스트까지 받아보라하니...
그리고 얌전한 아이는 가르치고 떠드는아이는 안가르치는게 선생의 권리인지..
거기다 우리애가 받은 상처는 또 어쩌겠습니까?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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