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방학에는 다른 여름과 차별을 두고 싶은 마음에
우선, 텐트를 장만했답니다.
민박이나 팬션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불편함이 더 많은 기억 속에 남을 거라 믿으면서 말이죠.
우리가 이번 여름 휴가때 찾아간 곳은
서해안의 구름포 해수욕장입니다.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바닷가로 나갔죠..
서해는 밀물과 썰물의 차로 바닷물이 해변까지 잠길때도, 또 언제였나 싶게 넓은 해변을
만날수 있답니다.
어느때가 더 좋냐구요?
당연히 물이 빠졌을때 랍니다.
작은게들은 바닷가 모래사장 안에 그리고 바위들 사이에
석굴은 깊은 바다에 잠겨있었던 바위에 붙어있더군요.
우리아이들과 저는 신나게 게 를 잡아 통에 담기도 하고 작은 돌을 이용해 굴도 땄답니다.
어찌나 즐거워 하던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구요.
또 물이 빠진 모래속을 작은 호미로 조개도 잡고
미역과 다시마도 딸수있었지요.(그날 저녁 메뉴~~미역국과 굴,조개 구이 였답니당.)
아이들에게 책에서는 보여줄수없는 현장체험을 해줄수 있어서 저는 얼마나
뿌뜻했는지....
비록, 모기에 물리기 싫어 피운 모기향이 진동하는 텐드안에서 잠을 자고
따뜻한 물로도 씻을수 없었으며,
티비도 시청할수 없으며
화장실도 쾌적하지 못했지만
우리집 아이들 그곳에 다시 가고 싶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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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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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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