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주말이기도 하구요
낮에 아이랑 아빠가 목욕탕엘 다녀오고 꽤 기분이 좋았나봐요
워낙 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아빠와 목욕탕엘 가서 더 좋았는지, 엘리베이터에서 대문 앞까지 뛰어오며 "엄마~"하는게 어찌나 이쁘던지...(팔불출..?)
사설이 너무 길었죠?
오후내낸 아이는 은물을 갖고 놀았어요
갖고 있는 은물을 다 펼쳐놓고 같이 놀자고 하더니 어느새 혼자서 뚝닥뚝닥하고 무언가 만들고 있네요
뭔가 하고 봤더니 3은물 2은물(5b의 둥그런 것 포함)로 의자를 주욱 만들어 놓고 전에 갔던데(극장)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앞에는 책을 떡~하니 펴놓고(마치 스크린처럼요) "여기 앉아서 그림을보는 거야"하네요
무슨 책을 펴놓았나 했더니 요새 한창 열을 올리며 보는 '마녀 위니'와 '마녀 위니의 겨울'이네요 (전에는 글이 많은 책을 읽어주면 끈기 있게 듣질 못했는데, 그 책은 맘에 드는지 몇 번이고 읽어달라고 하네요)
극장에 한번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아마 죽 붙어있는 의자가 인상에 남았던 모양이에요
제법 극장의 의자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었네요
참말이지 대견스럽네요(또 팔불출...?^^)
처음에는 "엄마가 만들어줘"했는데 이제는 "엄마도 만들어봐. 재밌어"하네요
이렇게 저 스스로 하나씩 하나씩 터득해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구요
맘껏 갖고 놀게하니 점점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나라도 잊어버릴까 신경을 마니 썼거든요
제법 정리도 잘하고 제 것이라 소중한 것도 알구요
쓰고 보니 별 내용이 없네요...(죄송~)
내일이 벌써 4월이네요
아이와 가까운 공원에 가서 예쁘게 핀 끛들을 보고 싶어지네요
그럼 늘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