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쓴이 꿈틀맘

등록일 2002-04-01 18:56

조회수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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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면 제가 무지 쫌스런 사람이 되겠지만...
좀 어이가 없어서 여러 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지금 저희 아이는 은물 수업을 받은지 석달이 되어가고 있어요
최근에 은물을 구입하고서는 수업을 끊을까 말까 고민을 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아이가 선생님과 하는 수업을 좋아하고 또 아직은 제가 은물을 잘 모르니 수업 내용을 봐두었다가 같이 활용해야지 하는 욕심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솔직히 수업료가 너무 비싸지 않나 하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고민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놀이방에 다니기 때문에 오후 2시에 집에 오거든요
처음에 수업은 월요일에 받는 걸로 정했어요(처음 수업을 받을때는 20분 수업)
아이가 집에 오면 늘 낮잠을 자기 때문에, 집에 와서 바로 수업을 받고 편한 마음으로 쉬게 해야겠다는 생각이었지요
다행히 아이가 잘 따라해서 수업 시간을 40분으로 늘렸죠(요일는 그대로 하고 수업 시간만 5시 30분으로 조정했구요)
그런데 저번 주에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자기가 스케줄이 많아서 목요일 2시로 수업을 바꿔야 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아이가 놀이방에 갔다가 2시에 오니까 그때 바로 수업을 받는게 아이에게 더 나을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저는 늦은 시간도 상관 없으니 그냥 그 시간에 해달라고 했죠
그런데 선생님 왈, 저희 아파트 단지에 수업을 받는 애가 저희 애 뿐이라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오니까 동선이 길어서 손해라는 식으로 말씀 하시네요
(아마 두당 얼마씩 계산해서 급여를 받는 시스템인가 봐요)
그러면서 굳이 월요일을 원하면 스케줄이 한가한 사람을 보내주겠다고 하시네요

그 말 한마디에 열 받았어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저희 아이는 낯을 조금 가리거든요
선생님이 바뀌면 또 그 선생님과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리고 뭐랄까...? 내 돈내고 수업을 받는데 왜 이리 기분이 찜찜할까요?
지사에 전화를 했죠 그리고 상황 설명을 했어요
그곳 지점장인지 하는 사람이 다른 유능한(?) 선생님을 보내주겠다고 하시는데...
이런 기분으로 수업을 계속 받아야 할지, 아님 과감히 그만두어야 할지 정말이지 맘이 찜찜하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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