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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까지 쓸줄 아는 유혁이*^^*

글쓴이 유혁마더

등록일 2005-11-15 21:11

조회수 3,18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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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숫자공부중인 유혁이입니다.
오늘로 해서 유혁이가 51개월이네요.
참 세월빠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가까이 있는 유치원에 등록을 마쳤구요.
내년학기부터는 유치원에 갑니다.
올봄만 해도.. 어리다, 어리다.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보는 유혁이는 다 큰것 같아요.
1부터100까지.. 상형문자.. 지렁이의 형상이 바로 유혁이가 열시히 종일 적던 숫자 100까지입니다.
 
 
중간 70단위는 유혁이가 [엄마~나 힘드니까 엄마가 적어봐]해서 제가 적은거랍니다.
그동안 숫자 10까지도 제대로 못적었는데 오늘 단한번에 100까지 적다니.. 정말 저 놀랐어요.
숫자파악도 겨우하는데 말이죠.
ㅋㅋ
 
오랜만에 그동안 유혁이 어록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칫솔은 남자야
칫솔질을 잘하는유혁이.. 어느날.. 치약을 잔뜩 묻혀가지고 와서는..
[엄마~칫솔은 보이(boy)야.]
[왜?]
[고추가 안달렸으니까.]
 
*요술거울아니구만.
유혁이랑 외출할일이 있어서 거울을 보면서 분장을 하는데 말이죠.
심심해서 유혁이에게 장난칠 요량으로.
[거울아~거울아~이세상에서 누가 가장 이쁘니?]
그렸거든요.
그랬더니 유혁이 부리나케 거울쪽으로 다가오더니..
실망한듯한.. 목소리로.
[뭐야? 요술거울 아니구만.]
[아냐~요술거울이야. 소리도 나잖아.]
그랬더니..
[눈,코, 입이 없잖아.]
오잉?
요술거울 보시면 눈,코, 입 달린것 보셨나요?
백설공주에는 눈,코, 입이 달렸더라구요.
 
*쩌것이~~~~
몇일전에 시누네 안산다녀오는데요. 유혁이 버스안에서 논에 있는 벼를 다 베고 쌓아놓은것들을 보더니.. 진진하게..
[엄마~쩌~~~것이 뭐시다냐?]
캬~제가 너무 사투리를 많이 썼나봅니다.
미치겠습니다.유혁이 사투리가 아무때나 터져나와서 말이죠.
 
*매직걸
유혁이랑 엄마, 아빠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엄마~난 엄마가 보고 싶어서 엄마배속에서 나왔지?]
[그런 아빠는 누구 배속에서 나왔어?]
[할머니 배속에서 나왔지.]
[왜 할머니 배속에서 나왔어? 할아버지 배속에서 나와야지.?
[남자는 남자배속에서 여자는 여자배속에서 나와야지.]
[하지만 유혁이는 엄마배속에서 나왔잖아. 원래 Girl들은 Boy도 낳고  Girl도 낳는거거든.]
그랬더니 유혁이 하는말...
[뭐야? 그럼 매직걸(Magic girl)이잖아!]
ㅋㅋㅋ 매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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