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 3개월동안 유치원에 적응 못하는 아이

글쓴이 suni

등록일 2006-05-20 21:18

조회수 3,99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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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세가 되어 3월 부터 사촌형이 다니는 유치원에 보냈는데..
3개월이 다 되어가는 데도 아침에 울면서 가기 싫다고 해요..
 
처음 한달은 밥도 잘 안 먹고
오후 쯤 되면 놀다가도 멍하게 있기도 하고
갑자기 울기도 하고..
 
그러다 두번째 달에는
아침에 우는 것도 좀 덜 해지고
일단 유치원에 가면 잘놀구요..
끝나고 마중 나가면 웃으면서 나오고,
오후에 집에 와서도 활발 하게 잘 놀았어요..
유치원 친구 찾아서 집에서 같이 놀기도 했구요.
 
이번 5월에 들어서
훨씬 좋아졌는데
2주 전 부터 또 안 간다고 울어요..
 
아마 초기에 선생님이 많이 안아주고,
감싸주고 했는데..
지금은 예전 만큼 선생님이 안아주지 않고
울어도 달래지 않고 하니까 그게 또 불안 한 것 같아요..
또 수업 중에도 한 번씩 울고, 참여도 안하고 그런가 봐요..
 
원래 많이 내성적인 아이인데..
친구들과 빨리 친하지는 못해도
친구와 노는 건 좋아해요..
 
사촌형들이 가깝게 살아서 거의 형제처럼 지냈기 때문에
유치원 생활을 이렇게 힘들어 할 줄 몰랐어요..
 
이제 와서 그만 보내려니,
다음에 다시 다니게 되어도 또 이런 과정을 겪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구요.. 그래서 어차피 겪어야 된다면
끝까지 적응 할때까지 힘들어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저렇게 싫다고 하는데
그냥 집에서 동생이랑 놀게 할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특히 유치원에서 자꾸 울어서 선생님들도 애물단지로
취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어요..
 
지금 별 생각이 다 들어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아이를 위한 길이 어떤 길인지..
경험있는 엄마들의 좋은 충고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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